Philippe Coutinho Barcelona 2020-21Getty

'최악의 먹튀' 쿠티뉴, 손흥민과 호흡 맞추나?...토트넘행 제기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최악의 먹튀' 대명사 필리페 쿠티뉴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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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티뉴는 지난 2018년 1월 1억 5,000만 유로(약 1,998억 원)를 기록하며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적할 당시 리버풀과 끝이 좋지 못했지만, 이를 뒤고 하고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그는 한껏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른 행보가 이어졌다. 쿠티뉴는 리버풀 시절 보여주던 날카로운 모습은 전혀 보여주지 못했고, 적응에도 실패하면서 긴 부진의 늪에 빠졌다. 첫 시즌 리그 18경기 7골 6도움을 기록하며 나쁘진 않았지만, 이적료에 비하면 아쉽다는 평이 많았다. 이후로도 부진은 길어졌다. 엎친 데 덮친 격 잦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분위기를 바꾸고자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으나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지난해부터 매각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비싼 몸값과 높은 연봉 탓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적료를 대폭 낮추거나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하는 등 갖은 방법을 총동원해도 협상조차 진행하지 제대로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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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분에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며 답답함이 앞서던 찰나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토트넘이 공격 보강을 위해 쿠티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4일(한국시간) "쿠티뉴는 지난 4월 무릎 수술 이후 회복 막바지 단계에 도달했다. 현재 로날드 쿠만 감독은 그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다만 토트넘이 해리 케인의 이적을 대비해 쿠티뉴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떠날 수도 있다. 쿠티뉴의 에이전트도 상황을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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