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eman Barcelona 2021Getty

'최대 위기' 바르사, 조만간 쿠만 경질…차기 후보는 사비·마르티네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르셀로나가 시즌 초반부터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로날드 쿠만(58·네덜란드) 감독을 조만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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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만 감독은 선수 시절 1989년부터 6년간 바르셀로나에서 뛴 후 지난해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으면서 25년 만에 친정팀에 돌아왔다. 하지만 첫 시즌부터 선수 기용 및 전술에서 의문부호가 붙었다. 중요한 경기 때마다 이해할 수 없는 용병술로 승리를 가져오지 못해 비판도 잇따랐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위에 그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에 지난 시즌이 끝난 후 경질 가능성이 제기됐고, 쿠만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감독 생활이 막을 내릴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쿠만 감독을 한 시즌 더 믿고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쿠만 감독의 전술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했다. 대표적으로 멤피스 데파이(27), 루크 더용(31)이 있었고, 세르히오 아구에로(33)와 에릭 가르시아(20)도 데려왔다. 물론 20년간 최고의 활약 속에 구단의 상징이 된 리오넬 메시(34·파리 생제르맹)와 재계약에 실패했지만 쿠만 감독의 리빌딩을 기대했다.

올 시즌 출발은 좋았다. 바르셀로나는 개막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4-2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2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삐걱거렸고 3라운드 헤타페전에선 힘겹게 이겼다. 그러더니 결국 문제가 터졌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에서 0-3으로 무너졌다. 이날 암담한 경기력을 보여주더니 유효슈팅 한 차례도 때리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충격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바르셀로나 팬들은 경기 후 쿠만 감독의 경질을 요구했다. 이에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쿠만 감독에게 다가오는 3경기에서 반전을 만들지 못하면 경질하겠다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쿠만 감독은 3경기 중 첫 경기부터 승리를 거두는 데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그라나다와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가까스로 터진 동점골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에 반전을 마련하지 못한다고 판단한 바르셀로나는 쿠만 감독을 경질하기로 정했다.

본 매체(골닷컴) '스페인 에디션'은 21일 "바르셀로나는 쿠만 감독 경질을 이미 결정했다. 현재 경질 발표를 하기 위해 이상적인 날짜를 고려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이사회는 10월 중순 전까지 상황을 해결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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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바르셀로나가 쿠만 감독을 해임한 후 데려올 감독 후보로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48·스페인)와 사비 에르난데스(41·스페인)다. 다만 두 감은 각각 벨기에 대표팀과 알 사드 지휘봉을 잡고 있기 때문에 설득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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