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와 전북의 새 목표, K리그와 ACL 동시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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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buk Hyundai
다섯번째 리그 우승에 성공한 전북. 2018년에는 리그와 ACL을 한번에 차지하는 더블에 도전.

[골닷컴, 완주] 서호정 기자 = K리그 5회 우승에 성공한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은 환희에서 일찌감치 벗어난 모습이었다. 전북의 가슴에 새겨진 5개의 별을 모두 만들어 낸 그는 벌써부터 2018년을 위한 구상과 준비에 돌입했다. 전북과 최강희 감독의 새로운 목표는 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클래식 동시 석권의 더블(2관왕)을 달성하는 것이다. 

최강희 감독은 2일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전북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된 우승 기념 미디어데이에서 “2009년 첫 우승을 할 때는 긴 시간 들떴지만 이제는 다르다. 하루 이틀이면 우승의 기쁨은 사라지고 다음 시즌에 대한 걱정이 든다”라고 말했다. 2005년 시즌 중 부임한 최강희 감독은 전북에게 리그 우승 5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를 안겼다. “우승은 어제 내린 눈이다”라는 리누스 미헬스 감독의 명언처럼 이제 그에겐 우승의 감흥보다는 다음 성과에 대한 압박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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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중 최강희 감독은 자신의 거취에 대한 고민이 크다며 사임 의사를 밝힌 적도 있다. 심판 매수로 팀을 떠났던 A 스카우트가 자살을 택한 뒤였다. 팀 경기력도 요동을 쳤다. 우승 경쟁이 치열하던 시기에 상주 상무에게 홈에서 역전패를 당했고, 그 뒤 기자회견에서 최강희 감독은 거취를 언급했다. 

최강희 감독은 “함께 일했던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 1달 가까이 힘들었다. 표정관리가 안 돼 훈련도 안나간 적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선수와 팬들이 그를 다시 일으켰다. “올해 우승은 내가 한 게 없다. 선수들이 알아서 했다. 그리고 홈에서 압도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준 팬들의 성원이 절대적이었다”라고 말했다. 

2020년까지 전북과 계약이 돼 있는 최강희 감독은 시즌 중 불었던 사임 루머를 불식시키며 2018년에도 팀과 함께 새 도전에 나선다. 그가 설정한 목표는 2관왕이다. 전북 부임 후 8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한 시즌에 2개를 들어올린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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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달성을 위해선 전력 보강이 필수다. 2개 대회에 전력을 쏟으려면 선수의 질과 양 모두 뛰어나야 한다. 권순태가 떠난 뒤 1년 간 메우지 못한 골키퍼부터 시작해 은퇴를 예고한 에두, 시즌 중 떠난 김보경, 군입대하는 선수들의 자리를 채우는 것은 물론이고 전력 강화를 이끌 특급 선수도 영입해야 한다. 

최강희 감독은 “아직 시즌이 남았다. 경기를 마친 뒤 구단과 본격적으로 얘기하겠다”라고 말한 뒤 “중국, 일본은 경쟁력이 올라가고 빅클럽이 등장하는데 우리는 위축되고 있다. 아시아 무대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증명하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16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한 전북은 가장 적극적인 투자로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도 인정받는 강호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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