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첼시가 해리 케인을 데려오기 위해 케파 아리사발라가와 태미 에이브러햄을 내줄 의향이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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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잉글랜드 현지의 가장 뜨거운 토픽은 '케인의 이적'이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 내 최고의 공격수다. 토트넘 통산 335경기 220골 46도움 기록하며 구단의 전설적인 존재로 올라섰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이런 그는 올 시즌 경이로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2골 13도움을 달성해 득점, 도움 부문 모두 1위에 올라있다. 공식전을 포함하면 48경기 32골 16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이런 활약에도 불구하고 정작 우승 커리어는 전무하다. 올 시즌 리그컵 결승에 진출했으나 맨시티에 0-1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뿐만 아니라 2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좌절되면서 전성기를 무의미하게 보낼 가능성이 커졌다.
결국 케인이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지난 18일(한국시간) 동시다발적으로 "케인은 토트넘에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토트넘은 이미 대체 공격수를 알아보고 있다. 맨유, 맨시티, 첼시가 케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케인의 비싼 이적료가 변수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을 절대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1억 5,000만 파운드(약 2,403억 원) 이상의 가격표를 부착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모든 클럽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거액의 이적료를 지급할 팀이 많지 않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에 몇몇 구단들은 트레이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그중 첼시가 최근 팀에서 입지를 잃은 케파와 에이브러햄을 케인과 맞바꾸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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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SPN'은 21일(한국시간) "첼시는 케파 아리사발라가와 태미 에이브러햄에 현금을 더해 케인과 트레이드할 의향이 있다. 에이브러햄은 케인의 수준에 못 미치지만, 적어도 유사한 대체 공격수가 될 수 있다. 케파와 에이브러햄 대신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트레이트 대상이 될 수도 있다. 다만 토트넘이 협상을 거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쉽게 제안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