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gio AgueroGetty

첼시-아스널의 관심 있었으나 거절하고 바르사로 간 아구에로, 이유는?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이적 뒷이야기가 밝혀졌다. 첼시와 아스널의 관심이 있었음에도 바르셀로나를 택한 이유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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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아구에로 영입을 완료했다. 그는 7월 1일부터 클럽에 합류한다.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며 바이아웃은 1억 유로(약 1,351억 원)다"고 발표했다.

아구에로는 맨시티의 전설적인 존재다. 2011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입성한 이후 10년 동안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책임져왔다. 통산 390경기 260골 73도움으로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하며 상징적인 존재가 됐다. 이 기간에 총 15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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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아구에로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84골을 넣었는데, 이는 개인 통산 최다 득점 4위에 해당한다. 외국인 선수, 현역 선수로 따지면 1위로 올라선다. 뿐만 아니라 최다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수상(7회), 최다 해트트릭 기록 보유자(12회)이기도 하다. 사실상 맨시티는 물론 프리미어리그 레전드라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올여름을 끝으로 맨시티와 계약 종료를 앞둔 가운데 재계약을 맺지 않고,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후 차기 행선지로 여러 팀이 거론됐다. 바르셀로나, 첼시, 아스널, 토트넘, 파리 생제르맹, 인터밀란 등이 후보로 올랐다. 그중 아구에로는 바르셀로나를 최종적으로 택하면서 이적했다.

이런 가운데 아구에로가 바르셀로나를 택한 이유가 밝혀졌다. 아구에로의 아버지 레오넬 델 카스틸로는 아르헨티나 라디오 프로그램 'La Red'에 출연해 "아구에로는 바르셀로나와 계약한 이후 행복한다"면서 "그는 자신의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랐다. 그에게 관심 있는 구단은 여러 곳이 있었다. 아스널과 첼시는 마지막까지 관심을 보였고, 잉글랜드에 머무를 수도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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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지만 그는 15살 때부터 친구였던 리오넬 메시와 이야기를 계속 나눠왔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계속 머무를 거라서 함께 뛰기 위해 캄프 누에 입성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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