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첼시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가 최근 당한 햄스트링 부상이 길면 이달은 물론 오는 12월까지 출장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모라타는 지난 1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7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35분 만에 윌리안과 교체됐다. 이를 두고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모라타의 몸상태가 경기 시작 전부터 좋지 않았다며 이날 그를 선발 투입한 건 도박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결국, 콘테 감독의 결정은 화를 부르며 모라타는 더 오랜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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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결과 모라타는 왼쪽 햄스트링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햄스트링 부상은 짧으면 2~3주, 길면 한 달 이상 회복이 필요하다. 모라타처럼 근육이 찢어진 부상은 대개 6~8주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만약 모라타의 부상이 길어지면 첼시는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공백이 생기며 비상 사태를 맞게 된다.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모라타를 대신해 교체 출전한 선수는 윌리안. 그러나 윌리안은 원래 최전방 공격수보다는 측면 공격수,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소화하는 자원이다. 다만 콘테 감독은 백업 공격수 미치 바추아이의 수비 가담 능력에 우려를 드러내며 이날 모라타 자리에 윌리안을 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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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모라타는 올 시즌 첼시에서 9경기 7골(컵대회 포함)을 기록하며 붙박이 주전 골잡이로 활약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