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r Cech, ArsenalGetty

체흐 "리그컵 결승, 나 아닌 오스피나가 주전"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스널 수문장 페테르 체흐(35)가 이번 주말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에서 골문을 지킬 주인공은 자신이 아니라고 말했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올 시즌 주전 골키퍼 자리에 출전하는 대회에 따라 변화를 주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체흐가 선발로 나서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FA컵과 리그컵 경기는 다비드 오스피나(29)가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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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스널이 리그컵 4강에서 첼시를 꺾으며 오는 26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각) 맨시티를 상대로 열리는 결승전에 나서게 되자 주전 골키퍼 자리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결승전은 비중이 큰 경기인 만큼 벵거 감독이 그동안 컵대회 전용 골키퍼로 중용한 오스피나가 아닌 체흐를 선발로 내세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체흐는 컵대회에서 골문을 지키는 건 자신이 아닌 오스피나의 몫이라고 말했다. 그는 잉글랜드 일간지 '텔레그래프'를 통해 "나는 우리 팀을 지지하기 위해 경기장에 있겠지만, 경기에 나선다는 기대를 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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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흐는 "물론 벤치나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선수의 마음은 편치 않다"며, "선수라면 당연히 매 경기 주전으로 뛰고싶은 마음이 있다. 그러나 최고의 선수가 25명이 있는 팀에서는 감독이 항상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한다. 선수는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체흐는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출전한 27경기에서 36실점(경기당 평균 1.3실점), 세이브 65회(평균 2.4회)를 기록했다. 반면 오스피나는 유로파 리그, FA컵, 리그컵을 통틀어 10경기에 출전해 10실점(평균 1실점), 세이브 31회(평균 3.1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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