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호베르투 피르미누(28)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지향하는 '헤비 메탈 축구'를 가장 잘 구현하는 공격수로 꼽힌다.
올 시즌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부동의 선두 리버풀이 2위 레스터 시티를 4-0으로 대파한 지난 27일(한국시각) 경기에서도 피르미누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축구 통계 전문업체 'OPTA'에 따르면 가장 놀라운 건 그의 활동량 기록이다. 피르미누는 이날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총 11.31km를 뛰었다. 그는 이날 리버풀 선수 중 가장 많은 활동량을 기록했다.
이날 피르미누의 활동량은 비단 리버풀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치가 아니었다. 그는 박싱 데이(현지시각 26일)에 경기를 치른 모든 팀의 공격수를 통틀어 가장 많이 뛴 선수로 기록됐다.
# 레스터전 리버풀 선수별 활동량
(12월 28일 기준)
11.31km - 피르미누
10.92km - 바이날둠
10.64km - 알렉산더-아놀드
10.56km - 마네
10.27km - 헨더슨
9.84km - 로버트슨
피르미누는 레스터 원정에서 기록한 두 골을 포함해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8골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피르미누가 기록한 8골 중 경기의 마지막 15분을 뜻하는 75분 이후 4골을 넣었다.
특히 피르미누는 리버풀이 최근 우승을 차지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몬테레이와 1-1로 균형을 이룬 4강 90분 결승골을 터뜨린 데 이어 연장전에 돌입한 플라멩구와의 결승전에서도 99분 득점에 성공하며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 2019/20 피르미누 득점 분포도
(12월 28일 기준)
0골 - 1~15분
1골 - 16~30분
1골 - 31~45분
0골 - 46~60분
2골 - 61~75분
4골 - 76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