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Kee-hee, Seattle SoundersGetty

첫 풀타임 김기희, 팀도 시즌 첫 무실점 기록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시애틀 사운더스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김기희(28)가 미국 무대에서 무난하게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기희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이 콜럼버스 크루를 상대한 2018년 북미 프로축구 MLS 7라운드 홈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그가 지난 3월 상하이 선화를 떠나 시애틀로 이적한 후 MLS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건 이번이 처음. 이날 경기 결과는 0-0 무승부. 시애틀이 올 시즌 MLS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것도 김기희가 풀타임 출전한 이날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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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후 종아리 부상 탓에 약 6주간 결장한 김기희는 지난달 30일 LAFC 원정에서 처음 선발 출전했다. 시애틀은 선발 데뷔전을 치른 김기희가 활약한 69분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클린 시트'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시애틀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교체된 김기희가 나간 후 실점하며 0-1로 패했다. 그러나 김기희는 약 6주 만에 출전한 이날 LAFC 간판이자 멕시코 대표팀 주전 공격수 카를로스 벨라(29)와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며 수준급 활약을 펼쳤다. 그는 이날 벨라 외에도 코스타리카 주전 공격수 마르코스 우레냐(28), 우루과이 20세 이하 대표팀 공격수 디에고 로시(20)를 봉쇄했다.

김기희는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콜럼버스 크루전에서도 미국 대표팀 공격수 기야시 자르데스(26), MLS 신인왕 출신 처진 공격수 페데리코 이과인(33) 등을 상대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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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는 측면 공격수 페드로 산투스(30)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를 안고 싸우긴 했지만, 90분 내내 김기희가 버틴 시애틀 수비진을 상대로 자르데스(슈팅 2회)를 제외하고는 공격수와 미드필더 중 누구도 슈팅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무기력했다. 반면 김기희는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면서도 패스 성공률 94.9%(팀 내 최고치)를 기록하며 공격의 물꼬를 트는 역할까지 해줬다.

한편 김기희의 시애틀 팀동료이자 한국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만날 스웨덴 대표팀의 준주전급 수비 자원인 구스타브 스벤손(31) 또한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스벤손은 지난 LAFC 원정에서는 김기희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으나 콜럼버스전에서는 자신의 원래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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