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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DNA’ 가 없다?…PSG·맨시티, 나란히 챔스 4연패

[골닷컴] 윤진만 기자= 레알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를 3연패(連霸) 하며 유럽을 손에 넣었다. 반면 이론상으로 레알의 적수인 파리생제르맹과 맨체스터시티는 유럽 무대 공포증을 쉽게 떨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자국 리그에선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치고, 챔피언스리그에선 나란히 4연패(連敗)를 기록 중. 아이러니하다.

각각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 출신 거부 구단주를 둔 두 팀은 공교롭게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패배 결과를 받아들었다. 파리는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리버풀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 호베르투 피르미누에 실점하며 2-3으로 패했고, 맨시티는 홈에서 올랭피크리옹에 1-2로 무릎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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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은 있다. 파리는 중앙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가 징계로 뛰지 못하면서 중원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에 의하면, 리버풀과 같이 게겐 프레스 전술을 활용하는 팀을 상대해본 적도 없다. 토마스 투헬의 팀은 오직 공격 트리오 네이마르, 에딘손 카바니, 킬리안 음바페에 의존하는 축구는 리버풀 앞에서 한계를 드러냈다. 이대로는 우승후보에 오를 수 없다는 축구인, 축구전문가들의 혹평이 쏟아진다.

# 파리생제르맹, 챔피언스리그 최근 4경기 전적
바이에른뮌헨 1-3패 / 레알마드리드 1-3패 / 레알마드리드 1-2패 / 리버풀 2-3패

# 최근 5시즌 성적
17-18 챔피언스리그 16강
16-17 챔피언스리그 16강
15-16 챔피언스리그 8강
14-15 챔피언스리그 8강
13-14 챔피언스리그 8강

맨시티는 절대적 존재인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이 벤치에 없었다. 지난시즌 리버풀과 8강전에서 당한 퇴장 징계로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아이디어를 공유한 미켈 아르테타 코치가 대신 지휘봉을 잡았다. 아르테타 대행 때문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지만, 어찌 됐든 지난 주말 풀럼전(4-0 승)과는 전혀 달랐다.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종종 보여준 모습이다.

# 맨체스터시티, 챔피언스리그 최근 4경기 전적
바젤 1-2패 / 리버풀 0-3패 / 리버풀 1-2패 / 올랭피크리옹 1-2패 

# 최근 5시즌 성적
17-18 챔피언스리그 8강
16-17 챔피언스리그 16강
15-16 챔피언스리그 4강
14-15 챔피언스리그 16강
13-14 챔피언스리그 16강

반면 디펜딩 챔피언 레알은 홈에서 AS로마를 3-0으로 누르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없이도 승승장구한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레알은 지난시즌 리그에서 부진한 상황에서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따냈었다. ‘챔피언스리그 DNA’는 유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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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결승 진출을 노리는 유벤투스는 ‘그’ 호날두가 전반 29분 만에 퇴장하는 악재를 딛고 발렌시아를 원정에서 2-0으로 꺾었다. 61분 동안이나 수적 열세를 안고도 승리할 수 있는 강팀의 저력을 선보였다.

이밖에 레알, 유벤투스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랭킹 5위에 포함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 아틀레티코마드리드도 챔피언스리그 개막전에서 이변에 희생되지 않았다.

미국 유명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의 자회사이자 데이터 분석업체 ‘그레이스노트’는 바르셀로나(26%)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확률을 가장 높게 점쳤다. 레알마드리드(19.4%) 바이에른뮌헨(14%) 유벤투스(12%)가 뒤를 이었다. 파리생제르맹과 맨시티는 4위권 밖인 ‘나머지’에 속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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