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nkie de JongGetty

'챔스 꼴찌' 바르셀로나...이대로 망신당하나

[골닷컴] 홍의택 기자 = 쟁쟁한 상대들과 그룹 형성. 그래도 이렇게 무력하게 밀려나는 건 예상 못했다.

바르셀로나가 또다시 '별들의 전쟁'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 디나모 키예프를 불러들여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3라운드를 치른다.

바르셀로나의 상황은 심각하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현재 순위는 꼴찌다.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3으로 완패한 이들은 2차전 벤피카에까지 0-3 대패를 당했다. 두 차례 다 진 데다 한 골도 못 넣은 건 바르셀로나가 유일하다. 

로날드 쿠만 감독 경질설은 여전하다. 당장 대안이 없는 만큼 구단 측에서 바로 실행에 옮길 가능성은 적다는 후문이나, 이대로라면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별 볼 일 없는 팀으로 추락할 우려가 작지 않다. 벤피카전에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도 고개를 떨구며 경쟁력 저하를 거듭 지적받는 상황.

그나마 연패를 끊은 게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8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발렌시아를 3-1로 잡고 간신히 마음을 추슬렀다. 이날 골 맛을 본 안수 파티, 멤피스 데파이, 필리페 쿠티뉴 등이 터져줘야 챔피언스리그 반등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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