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stiano Ronaldo Real Madrid 03062017

챔스 결승, 당신이 놓쳤을 8가지 사실

[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레알 마드리드가 유벤투스를 4대 1로 누르고 챔스 통산 12회 우승을 달성했다.

레알은 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웨일스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17 챔스 결승전에서 유벤투스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챔스 개편 이후 2연패를 달성한 최초의 팀이 됐다.

이에 영국 스포츠메일은 챔스 결승에서 팬들이 놓쳤을만한 8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정리했다.

- 누군가가 다치기 전까지는 모든 것이 좋았다.

호날두는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후 팬들을 걱정하게 할만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는 시상식 무대에서 뛰어내린 후 허리 뒤쪽을 어루만지며 얼굴을 찡그렸다. 그의 부상이 이미 진행중이라는 것을 암시했다.

- 우리는 당신이 무대를 끝내기를 기다려요. 윌 아이 엠(will.i.am).

이 날은 축구계에서 가장 중요한 밤이었지만 우리는 얼른 킥오프가 되기를 기다려야했다. 킥오프 전 오프닝 무대를 꾸몄던 블랙아이드피스가 공연을 너무 오래 끄는 바람에 킥오프가 3분이나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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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는 역사를 썼다.

매번 그런 것처럼 호날두는 또 새로운 역사를 썼다. 호날두는 챔스 결승 세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2008년에서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첼시를 상대로 득점했고, 2014년에는 숙명의 라이벌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득점했다. 이번 결승에서 그는 멀티골을 기록했다.

- 호날두의 겸손한 세레머니.

호날두의 선제골 이후 그의 세레머니는 꽤 겸손했다. 그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전 세계 팬들에게 제스쳐를 취했다. "One chance, bang!" 그의 말이 맞았다.

- 유벤투스 첫 골이 만들어진 과정.

마리오 만주키치의 오버헤드 킥 전 과정은 놀라웠다. 보누치의 약 50미터 패스가 알렉스 산드로에게 전달되었고 산드로는 곤잘로 이과인에게 패스했다. 이과인은 바로 만주키치에게 떨궈주었고 만주키치는 가슴 트래핑 후 역사에 남을 만한 멋진 골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볼은 단 한 번도 그라운드에 닿지 않았다.

- 네가 하면, 나도 한다?

만주키치의 원더골 이후 호날두는 고개를 세차게 가로 저었다. 레알이 리드를 뺏겨서 였을까 아니면 만주키치가 모두의 관심을 독차지해서 였을까? 우연의 일치인지 호날두는 몇 분 뒤 과감한 오버헤드킥을 보여주었다. 아쉽게도 위력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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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리 갈아입자고!

종료 휘슬이 울린 후 레알 선수들은 빠르게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보라색 원정 유니폼에서 그들의 상징인 흰색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데는 긴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 레버쿠젠의 답장.

2002년 챔스 결승에서 지단이 레버쿠젠을 상대로 터뜨린 발리골을 기억하는가? 아마 챔스 결승 사상 최고의 골 중 하나일 것이다. 그 골로 인해 패배의 쓴 맛을 봤던 레버쿠젠이 만주키치의 동점골 이후에 공식 SNS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좋아, 만주키치. 2002년에 지단에 뺏긴 트로피를 가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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