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결승이 뉴욕에서? '불가능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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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결승이 뉴욕에서? '불가능하지 않다'

[골닷컴] 이성모 기자 = 전세계 클럽 축구의 정점인 UEFA 챔피언스리그를 뉴욕에서, 혹은 유럽이 아닌 비유럽의 대도시에서 보게 되는 날이 올 수 있을까? UEFA 회장이 직접 그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5월 말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결승전 내용 외에 경기장 밖에서 일어난 일련의 소동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해당 결승전에 대한 기사에서 "2018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경제적으로도, 이동 등 물류적 측면에서도 양팀 팬들에게 악몽과도 같았다"라며 "UEFA역시 비공식적으로 이를 인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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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양팀의 결승전을 앞두고 우크라이나행 비행기가 취소되면서 수백 명의 리버풀팬들이 항공편은 물론 숙박시설까지 모두 예약을 하고도 키예프로 가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알렉산더 세페린 UEFA 회장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유럽이 아닌 비유럽권 대도시에서 개최될 가능성에 대해 아직은 이르다고 말하면서도 완전히 부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세페린 회장은 2020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개최지(이스탄불)를 발표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문제에 대해 "아직 그에 대해 말하긴 너무 이르다"며 "과거 그 주제에 대해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래에 어떻게 될지 두고보자"고 말했다. 

그는 또 "UEFA 챔피언스리그는 전세계적인 대회다. 아마도 유럽인들보다 비유럽인 시청자가 더 많을 것이다"라며 "그러니 두고보자. 지금은 정확한 확답을 주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텔레그라프는 키예프에서의 결승전에 대해서 "키예프, 그리고 내년에 마드리드에서 열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개최지 결정은 공개적인 지원 및 선정의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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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래서 서포터를 고려하기보다는 정치적인 로비가 있었다는 혐의를 받기도 했다"며 "세페린 회장이 지난해 그런 절차적인 부분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과연 가까운 미래에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비유럽권 도시에서 열리는 날이 올지, 지켜볼만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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