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나의 자이언트킬링, 레알-바르사 원정서 승점 4점 획득

댓글()
Gettyimages
지로나가 한 수 위 클럽의 발목을 잡는 이른바 '자이언트 킬링'에 또 한 번 성공했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백승호 소속팀 지로나가 대이변을 일으켰다.

17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19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에서 3위팀 레알마드리드에 2-1 역전승했다. 전반 25분 카세미루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20분과 30분 각각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와 포르투가 연속득점했다. 레알은 후반 45분 센터백 세르히오 라모스가 경고누적 퇴장당하는 악재가 겹치며, 올 시즌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하위권팀 지로나에 '굴욕패'를 당했다.

지로나가 한 수 위 클럽의 발목을 잡는 이른바 '자이언트 킬링'에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 시즌 리그와 코파델레이에서 아틀레티코와 3번 맞붙어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코파델레이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3-3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아틀레티코에 대회 조기탈락 굴욕을 안겼다. 지로나는 지난해 9월24일에는 현재 리그 선두 바르셀로나로 원정을 떠나 2-2로 비겼다. 지로나의 23라운드 순위는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였다.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올시즌 프리메라리가를 기준으로 산티아고베르나베우와 캄누(바르셀로나 홈구장)에서 모두 승점을 획득한 팀은 지금까진 지로나가 유일하다. 지로나는 현시점 리그 1~3위인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레알과 리그에서 총 5번 맞붙어 1승 2무 2패 승점 5점을 획득했다. 불과 1주일 전 리그 최하위 우에스카와 홈경기에서 0-2로 패한 팀이 유럽 챔피언을, 그것도 원정에서 격파했다. 이래서 축구는 모른다는 말이 나온다.

사진='분명 며칠 전에 아약스를 꺾었던 것 같은데…' 게티이미지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