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또 팀을 떠났다. 아직 그의 거취는 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단 감독이 레알을 떠난 이유는 구단의 기약없는 리빌딩 계획 때문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레알은 27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단 감독이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아직 레알의 후임 사령탑은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 감독, 안토니오 콘테 인테르 감독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 중 콘테 감독은 최근 인테르를 떠나는 데 합의하며 아무런 부담없이 팀을 옮길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불과 3년 전 한 차례 레알을 떠났던 지단 감독이 똑같은 결정을 반복한 점을 가리키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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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스페인 일간지 '엘 라르게로'의 레알 전담 마누 카레노 기자는 지단 감독이 떠난 이유는 예상외로 간단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단 감독이 선수단 물갈이를 계획 중인 레알의 '리빌딩' 작업을 이끄는 데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팀을 떠났다고 밝혔다.
카레노 기자는 "지단이 한 차례 레알을 떠난 후 복귀했을 때, 레알은 아직 리빌딩 작업을 완성한 상태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레알은 리빌딩을 이어가야 하는 시점에 도달했다. 현재 레알의 상황을 고려할 때 리빌딩은 필연적으로 거쳐야 하는 단계다. 지단은 마르셀루, 이스코 등에게 이적을 통보하는 감독이 되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스카이 스포츠' 또한 "지단 감독은 세대교체를 감행해야 하는 레알의 리빌딩을 책임지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스카이 스포츠'는 "세르히오 라모스와 라파엘 바란이 올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지단 감독이 레알과 결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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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레알을 처음 떠났던 2018년 여름과 달리 이번에는 긴 휴식을 가질 계획이 없다. 그는 자신에게 감독직을 제안하는 구단과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눌 계획이라는 게 '레퀴프'의 보도 내용이다. 그러나 지단 감독 선임 가능성이 제기된 유벤투스는 마시모 알레그리 감독을 선임했고, 인테르는 시모네 인자기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낙점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