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이 ‘볼보이’그리즈만에게 건넨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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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은 볼보이 시절 땀이 흠뻑 젖은 지단의 ‘기념품’을 선물 받은 적이 있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26)은 볼보이 시절 프랑스 대선배 지네딘 지단(46)과 경기장에서 마주한 적이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16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그리즈만 특집 기사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지난 2017년 출간한 자서전에 당시 일화를 상세히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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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의 나이로 프랑스를 떠나 레알소시에다드 유스팀에 입단한 그리즈만은 소시에다드와 당시 지단이 선수로 활약한 레알마드리드 경기에서 볼보이를 맡았다. 팀은 달랐지만, 프랑스의 대스타인 지단의 유니폼을 받길 원했던 모양. 그래서 당당하게 지단 앞으로 다가갔다.

“지단에게 유니폼을 달라고 했다. 그러나 이미 상대팀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한 상태였다. 내가 실망한 기색을 내비치자, 지단은 자신을 따라오라고 했다. 셀카를 찍어주거나, 사인을 해주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경기장 내부로 따라 들어갔다. 그런데 지단은 직접 입었던 유니폼 하의를 내게 건네주었다. 믿을 수 없었다!”

땀이 흠뻑 젖은 지단의 ‘기념품’을 선물 받은 그리즈만은 이후 소시에다드와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라리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그리고 지단의 뒤를 이어 프랑스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지단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을 들어올린 프랑스 대표 선수가 되는 꿈을 꾼다.

UEFA는 올랭피크마르세유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아틀레티코의 우승을 이끈 그리즈만에 얽힌 또 다른 유명 일화도 공개했다.

에릭 올하츠 당시 소시에다드 스카우트는 13세 그리즈만을 파리 근교에서 열린 한 유스 토너먼트에서 발견했다. 그는 “볼 컨트롤, 패스를 너무도 쉽게 해냈다. ‘체격만 더 커지면 대성할 수 있겠는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얼마 뒤 그리즈만은 산 세바스티안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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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은 훈련 전 남미 선수들처럼 ‘메이트(mate)’라는 이름의 핫음료를 꼭 마신다. “차 또는 커피 같은 음료다. 이 음료는 훈련 전에 나를 깨워준다”고 했다.

그리즈만은 2012년 1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프랑스 유니폼을 입지 못했다. U-21 챔피언십 노르웨이전을 사흘 앞두고 얀 음빌라(생테티엔) 크리스 마빙가(토론토) 비삼 벤 예데르(세비야) 음바예 니앙(토리노) 등 4명의 동료와 함께 허가되지 않은 외출(나이트클럽)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사진=잘 자라주었구나!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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