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빅매치 승률 25%, 펩의 당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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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EPL 빅6 + 챔스' 징크스 노출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빅클럽이라면 빅매치에서 이겨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5승 7무 8패. 승률 25%.

이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프리미어 리그 상위 여섯 팀(첼시, 토트넘,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챔피언스 리그 본선에서 기록한 성적표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하며 큰 기대를 받고도 정작 승부처에서 번번이 무너지며 무관에 그쳤다. 프리미어 리그 3위, 챔피언스 리그 16강, 리그컵 16강, FA컵 4강이 지난 시즌 맨시티의 성적이다.

일단 맨시티의 올 시즌 출발은 좋다. 맨시티는 9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을 5-0으로 대파한 데 이어 14일 페예노르트와의 챔피언스 리그 본선 첫 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다만 맨시티는 지난 시즌에도 초반 10연승 행진을 달렸으나 9월 말부터 약 한 달간 여섯 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올해 9월 말을 준비하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각오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잉글랜드 일간지 '인디펜던트'를 통해 "빅매치에서 이기는 게 빅클럽과 나머지 팀들의 차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맡았던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은 물론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는 3일에 한 번 경기에 나서도 이기는 방법을 안다. 그들에게는 매 경기 프로답게 나서는 힘과 중요한 순간에 골을 넣고 이기는 습관이 있다. 맨시티도 그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 우리는 프리미어 리그 상위 여섯 팀을 상대로 많이 이기지 못했다"며, "심지어 챔피언스 리그 원정 경기에서는 단 한 번도 못 이겼다. 지난 시즌 우리는 상위권 팀과 겨룰 만한 경쟁력을 보여줬지만, 정작 경기에서 이기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 우리의 목표는 상위권 팀을 상대로도 이기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심지어 맨시티는 지난 시즌 리그컵과 FA컵에서도 프리미어 리그 상위권 팀에 발목을 잡히며 탈락했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리그컵 16강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A컵 4강에서는 아스널에 패하며 탈락해 프리미어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는 물론 컵대회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실패했다.

아래는 맨시티 지난 시즌 대회별 프리미어 리그 상위권 팀 상대 경기 및 챔피언스 리그 본선 성적.

 

# 프리미어 리그

맨유 원정 2-1 승

토트넘 원정 0-2 패

첼시 홈 1-3 패

아스널 홈 2-1 승

리버풀 원정 0-1 패

토트넘 홈 2-2 무

리버풀 홈 1-1 무

아스널 원정 2-2 무

첼시 원정 1-2 패

맨유 홈 0-0 무

 

# 챔피언스 리그

묀헨글라드바흐 홈 4-0 승

셀틱 원정 3-3 무

바르셀로나 원정 0-4 패

바르셀로나 홈 3-1 승

묀헨글라드바흐 원정 1-1 무

셀틱 홈 1-1 무

모나코 홈 5-3 승

모나코 원정 1-3 패

 

# 리그컵

맨유 원정 0-1 패

 

# FA컵

아스널 중립 1-2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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