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베트남 주요 도시는 '박항서 감독 모시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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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각지서 쏟아지는 방문 요청들, 하루에 10개씩 행사 강행군

[골닷컴] 서호정 기자 = 베트남의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의 인기가 한류 아이돌 부럽지 않다. 전국 각지에서 쏟아지는 방문 요청에 몸살이 날 지경이다. 새벽부터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 23세 이하 대표팀을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결승으로 이끈 박항서 감독은 지난 28일 귀국부터 환대를 받고 있다.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시아 축구의 새 역사를 쓴 리더에게 쏟아지는 관심은 폭발적이다. 귀국 당일 카퍼레이드는 거리에 쏟아진 팬들로 인해 5시간이 걸렸고, 환영행사를 준비한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박항서 감독과 대표팀을 위해 장시간 기다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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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역사를 새로 쓴 공으로 최고 등급인 3급 노동훈장을 받았다. 국가 영웅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정부 각처와 민간 기업이 기부한 포상금도 나날이 들고 있다. 총 11억원이 넘는 역대 최고의 포상금이 모였다. 박항서 감독에게는 주택과 차량도 대기업이 지급하기로 했다. 

귀국 후 지난 사흘 간 박항서 감독의 일정은 빡빡하다. 미디어와 인터뷰, 팬미팅, 주요 공직자, 기업인과의 만남이 줄을 잇고 있다. 새벽부터 시작되는 평균 10개 이상의 일정으로 인해 지난 사흘간 국내에 있는 가족조차도 제대로 연락이 닿지 않을 지경이었다. 

일각에서는 귀여운 불만도 쏟아졌다. 수도인 하노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각종 행사에 항의가 들어온 것. 호치민, 다낭 등 베트남의 다른 주요 도시에 있는 기업과 팬들도 박항서 감독을 초청하고 싶다며 항의성 요청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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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베트남 축구협회와 박항서 감독은 일정 조정에 들어갔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 그를 기다리는 팬들과의 만남을 차례로 진행하기로 했다. 그만큼 박항서 감독 개인에 쏟아지는 환호와 선물도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으로 보인다. 박항서 감독은 하노이 명예시민증도 받은 상태다. 

현재 예정된 행사를 소화하는 데만도 일주일 이상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내에서의 각종 행사를 소화한 뒤 오는 2월 첫째주에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한달 간의 휴가를 얻어 가족들과 함께 구정을 쉬며 재충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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