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프리미어 리그 경쟁력, 과대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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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복귀설 제기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잉글랜드, 내가 25세 때 안 간 걸 다행스럽게 생각해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미국에서 재기에 성공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7)가 올 초까지 자신이 활약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경쟁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견해를 밝혔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제외한 유럽 5대 리그를 모두 석권한 경험이 있는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3월부터 미국 프로축구 MLS 명문 LA 갤럭시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유럽 무대를 떠나기 직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6년 여름 맨유에 입단한 그는 약 1년 반 동안 프리미어 리그에서 33경기 17골을 기록했다. 그가 컵대회를 포함해 맨유에서 거둔 성적은 53경기 29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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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브라히모비치는 작년 4월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이 반대로 꺾이며 다수의 인대가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이 때문에 그는 약 7개월 후 맨유에서 복귀전을 치렀으나 예전 기량을 쉽게 되찾지 못했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 또한 이브라히모비치가 복귀한 후에도 무릎에 통증을 있다며 정상적인 활약이 어렵다고 밝혔었다. 결국,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미국 무대 진출을 택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 진출 후 화려한 재기에 성공하며 올 시즌 LA 갤럭시에서 27경기 22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축구 전문지 '포포투'를 통해 "사람들은 내게 잉글랜드에서 실패하면 부족했던 선수라는 평가를 받게 된다며 그곳으로 가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분위기가 나를 자극했다. 나는 프리미어 리그가 좋았다. 프리미어 리그는 많은 관심을 받는다. 그러나 나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는 선수 개개인의 경쟁력과 기술적인 능력은 조금 과대평가됐다고 느꼈다. 내가 잉글랜드에서 말했듯이 프리미어 리그는 내가 10년 전에 가지 않은 걸 행운으로 여겨야 한다. 내가 35세가 돼서도 그 정도로 했다면 25세 때는 어느 정도 활약을 했을지 상상해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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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브라히모비치는 "내가 처음 잉글랜드로 갔을 때 프리미어 리그의 모든 사람들이 내가 휠체어를 타고 왔다며 나를 놀렸다"며, "그러나 실제로는 반대로 내가 그들을 휠체어에 태웠다. 나는 맨유로 갔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 그곳에서 훌륭한 시간을 보냈다. 나는 평생 맨유와 연결되어 있을 것이다. 특히 팬들이 대단했다. 어디를 가도 맨유의 빨간 옷을 입은 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이브라히모비치는 MLS에서 화려한 재기를 한 덕분에 오는 1월 유럽 무대 복귀설이 제기되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차기 행선지로는 그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활약한 친정팀 AC밀란이 거론되고 있다. 그는 밀란에서 활약한 2년간 컵대회 포함 85경기 56골을 기록하며 2010-11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2011-12 시즌에는 득점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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