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의 긍지 “내가 없는 스웨덴 기대치·수준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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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스웨덴의 현 수준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당당하기론 따라올 자가 없을 듯하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조국 스웨덴과 이탈리아간 월드컵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꺼낸 단어에서도 자존(自尊)이 곳곳에 묻어있다.

즐라탄은 “내가 대표팀 은퇴한 뒤 그 누구도, 언론도, 팬도 스웨덴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내가 현역일 때 우리팀 수준은 높았지만, 지금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스카이 스포르트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A매치 116경기 출전 62골 대기록을 남기고 2016년 6월 유로를 끝으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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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우표까지 발행한 조국을 깎아내리려는 의도는 아니다. ‘현실’을 짚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즐라탄은 “지금 뛰는 선수들은 적은 부담감 속에 똘똘 뭉치고 있다. 경험은 적지만, 야먕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고 호평을 곁들였다.

10일 스톡홀름 홈구장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 대해서는 “두 팀 모두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웨덴과 이탈리아는 월드컵에 진출하기 위해 집중할 것이다. 그래서 컵대회 결승과 같은 분위기가 연출될 것이다.”

대표팀 유니폼은 벗었지만, 아직 커리어를 마감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내년 월드컵과 관련한 질문도 당연히 등장했다. 스웨덴이 플레이오프를 통과하고, 그가 예정대로 내년 1월 부상에서 회복한다면 재결합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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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은 “대표팀에서의 내 이야기는 마무리했다. 하지만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한번 지켜보자. 러시아로 가는 일은 흥미진진할 것 같긴 하다”고 가능성을 일축하진 않았다.

스웨덴과 이탈리아는 13일 밀라노로 장소를 옮겨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두 경기 결과를 종합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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