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맨유, 우승한 맨시티보다 수입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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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리그 수입, 맨시티 제치고 올 시즌 1위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팀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그러나 리그 연맹으로부터 더 많은 상금을 받은 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였다.

프리미어 리그는 매 시즌이 종료되면 20개 구단에 각각 성적에 따른 상금과 중계권료를 배분해 지급한다. 상금은 말 그대로 팀별 성적에 따른 차등지급 방식으로 배분된다. 이에 따라 최근 종료된 2017-18 시즌 우승팀 맨시티가 20팀 중 가장 많은 상금 3863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564억 원)를 받았다. 이어 2위 맨유는 3669만 파운드(약 536억 원), 3위 토트넘은 3476만 파운드(약 507억 원), 4위 리버풀은 3283만 파운드(약 479억 원)를 받았다. 심지어 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된 18~20위 스완지(579만 파운드), 스토크 시티(386만 파운드), 웨스트 브롬(193만 파운드)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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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프리미어 리그가 각 구단에 지급한 중계권료를 포함하면 올 시즌 리그연맹으로부터 챙긴 수입이 가장 높은 구단은 우승팀 맨시티가 아닌 무려 승점 19점 차로 밀려 준우승에 머무른 맨유다. 프리미어 리그는 영국 내 생중계 된 경기수를 바탕으로 중계권료를 차등지급한다. 맨유는 올 시즌 총 38경기 중 28경기가 영국에서 생중계되며 맨시티(26경기)보다 전파를 타는 빈도가 더 높았다.

이 덕분에 올 시즌 맨유가 프리미어 리그 중계권료와 상금을 포함해 챙긴 총액은 무려 1억4977만 파운드(약 2188억 원)에 달한다. 이는 맨시티가 받은 1억4944만 파운드(약 2183억 원)보다 약 5억 원 더 많다. 5억 원(34만2천2백 파운드)은 맨유가 팀 내 최고 주급을 받는 선수이자 지난 1월 아스널로부터 영입한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29)의 기본 주급이기도 하다. 프리미어 리그의 또다른 인기 팀 리버풀 또한 올 시즌 4위에 오르고도 영국 내 생중계 경기수가 28경기로 3위 토트넘(25경기)보다 많았다. 이에 따라 리버풀도 총 수입도 1억4590만 파운드로 토트넘(1억4445만 파운드)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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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리버풀과 함께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가 영국 현지에서 생중계 된 팀은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올 시즌에도 4위권 진입에 실패했지만, 아르센 벵거 감독의 사임 등으로 관심을 끌며 28경기가 현지에서 생중계됐다. 이 때문에 프리미어 리그 6위에 머무른 아스널 역시 총 수입이 1억4204만 파운드로 5위 첼시(1억4171만 파운드)보다 많은 수입을 창출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자본이 유입된 프리미어 리그의 '머니 파워'는 강등된 하위 세 팀의 수입을 보면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다. 18위 스완지는 9853만 파운드(약 1439억 원), 스토크는 9886만 파운드(약 1444억 원), 웨스트 브롬은 9467만 파운드(약 1383억 원)를 거둬들이며 다음 시즌을 2부 리그에서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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