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김다솔 골키퍼한국프로축구연맹

‘주전이 누구야?’ 방심할 수 없는 전남의 골키퍼 경쟁

[골닷컴] 박병규 기자 = 전남 드래곤즈가 시즌 내내 박준혁, 김다솔 두 골키퍼 경쟁 체제를 가동 중이다. 당장 다가온 FA컵 준결승전은 물론, K리그2 준플레이오프 경기에도 누가 나서게 될지 쉽게 예상할 수 없다.  

전남은 지난 2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35라운드 맞대결에서 1-3 역전패했다. 전남은 전반을 1-0 리드로 마쳤지만 후반 동점골을 내준 뒤 동료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이며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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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K리그2 4위를 확정 지은 상황이라 김천전 결과가 순위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았지만 시즌 내내 철벽 수비를 펼쳐온 전남으로선 아쉬운 패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남은 35경기에서 단 30실점만 기록해 리그 최소 실점 타이틀을 유지 중이다. 

전경준 감독의 전술도 수비를 단단하게 하는데 영향을 끼쳤지만 팀 내 치열한 골키퍼 경쟁도 한몫했다. 전남은 올 시즌 내내 박준혁 골키퍼(14경기 12실점)와 김다솔 골키퍼(21경기 18실점)가 엎치락뒤치락 경쟁하며 나란히 골키퍼 장갑을 끼고 있다. 

최근에는 김다솔 골키퍼가 3경기 연속 출전하며 기회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9월 13일 출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기회를 받았고 이후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신뢰를 받았다. 그는 김천전에서 페널티킥 역전골을 내주기 전까지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당시 전남은 안방에서 우승 세레머니를 하려는 김천에 전반 7분 만에 골을 넣으며 비수를 꽂았다. 이에 김천이 총공세에 나섰지만 김다솔이 빠른 판단과 뛰어난 위치 선정으로 동점을 내주지 않았다. 아쉽게 후반 초반에 동점을 내주었지만 이후에도 상대의 결정적인 기회를 모두 막아냈다. 

그러나 동료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었고 방향까지 읽었지만 강한 슈팅을 막지 못했다. 이후 팀이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처하자 추가 실점을 내주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김다솔은 팀 내에서 골을 넣은 알렉스(7.2점) 다음으로 높은 평점인 6.5점을 받으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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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준 감독은 두 골키퍼의 실력을 칭찬하면서 시즌 말까지 치열한 경쟁 구도로 갈 것이라 했다. 그는 “서로 계속 경쟁 구도다. 특수 포지션이지만 골키퍼 코치의 의견을 매번 방영 중이다. 최근에는 김다솔이 선택을 받았다. 그러나 당장 다음 경기에는 누가 나설지 모른다. 컨디션 좋은 선수와 준비가 된 선수가 나올 것이다”라며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전남은 27일(수) 저녁 K리그1 우승 후보인 울산 현대와 FA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전경준 감독은 FA컵 트로피에 강한 욕심을 보인다. 더욱이 상대가 최근 연패로 분위기가 처져 있기 때문에 이 틈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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