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한국프로축구연맹

주가 치솟은 이동경, "감독님 조언이 도움됐다, 우승 위해 어떤 것도 하겠다"

[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울산 현대 이동경(24)이 최근 물오른 활약상을 펼치는 가운데 그 배경을 설명했다. 또, 활약상을 이어가 팀의 우승을 위해 어떤 것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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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64점이 됐고,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이날 울산 승리의 주역은 이동경이었다. 이동경은 2선 중앙과 측면을 자유롭게 오가고, 때때로 하프라인까지 내려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도맡았다. 재치 있는 패스로 기회를 창출했고, 상대 진영에서 현란한 발재간을 통해 소유권을 유지하는 데도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압박을 통해 볼을 되찾아오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이동경의 압박이 성공하면서 선제골이 만들어졌고, 이후 기세를 몰아 직접 득점을 터뜨리며 시즌 4호골 신고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동경은 "스플릿 들어가기 전에 2경기 남은 상황에서 승리가 꼭 필요했는데 이겨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동경은 올림픽에서 탈락하며 쓴맛을 봤다. 그러나 빠르게 분위기를 되찾으면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올림픽에 다녀와서 원하던 목표를 이루지 못해서 상처가 있었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오자마자 감독님과 미팅하면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바쁘게 리그 일정을 치르도록 경기도 많았다. 그러다 보니깐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준비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축구 선수로서 큰 대회를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 일이다. 그런 대회에서 경기를 뒤면서 많은 부분을 배워왔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올림픽이 아닌 월드컵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계속 발전해나가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 경기할 때 플레이적인 부분도 조언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최근 꾸준하게 앞선에서 오세훈과 좋은 호흡을 맞추면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오)세훈이 같은 경우에는 연령별 대표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때부터 발을 맞춰와서 서로 장점을 잘 안다. 경기에 임하기 전후로 많은 대화도 나눈다. 그래서 서로의 장점이 잘 나오는 것 같다"고 짚었다.

울산은 이번 경기가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특히 앞서 수원FC에 2-5로 대패했기 때문에 설욕해야 했다. "감독님께서도 대패한 기억을 떠올려 복수하기 위해 경기장에서 투쟁심 있는 마음으로 같이 하자고 말씀해주셨다. 선수들도 이야기를 듣고, 오늘 경기에서 되갚아주자는 마음으로 간절하게 준비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이동경은 리그 4호골을 터뜨리면서 데뷔 후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 중이다. 앞으로 몇 골을 더 터뜨리고 싶냐는 질문엔 "개인적으로 골을 넣고 싶은 목표는 없다. 경기하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어떤 것도 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할 것이다.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어떤 위치에서든지 필요한 부분을 돕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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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A대표팀에 합류하는 이동경은 "아자디 스타디움 관련해서 들어본 내용은 딱히 없다. 이란이 힘이 강한 축구를 하는 팀이고, 원정이 쉽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점을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겁먹지 않고 자신감 갖고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란전 앞두고 있는 시리아전부터 먼저 잘 대비해서 준비하면 이란전도 잘 할수 있을 것이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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