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서호정 기자 = 아시안게임에 나설 최종 20인은 누가 될까? 16일 김학범 감독의 선택이 공개된다.
김학범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은 오는 16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23세 이하가 참가하지만 연령 초과 선수(와일드카드) 3명을 쓸 수 있는 아시안게임이다. 금메달 획득 시 병역 혜택이 주어져 유럽파의 미래, 그리고 새로운 선수의 유럽 진출에 있어 열쇠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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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길이 쏠리는 것도 와일드카드 주인공이다. 부족한 전력을 메우고, 어린 연령대 선수들의 리더 역할도 맡길 수 있다. 손흥민의 합류를 확실시된다. 현재 유럽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은 병역 혜택을 받아 향후 유럽 생활을 보다 안정적으로 하길 원한다. 토트넘 측과 아시안게임 참가에 대한 합의도 상당 부분 진행됐다.
남은 2장의 카드에 대구FC의 골키퍼 조현우가 들 지가 관건이다. 당초 김학범 감독은 강현무, 송범근 등 제 연령대 선수를 주목했다. 하지만 올림픽, 아시안게임에서 과거 성과를 낼 때 경험 많은 골키퍼의 존재는 필수적이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의 정성룡, 2014년 아시안게임의 김승규가 대표적이다.
월드컵 전부터 조현우를 고민하던 김학범 감독은 러시아월드컵에서의 대활약을 보고 마음을 굳혀가는 모습이다. 조현우도 월드컵 활약으로 유럽 진출이 논의되고 있어 강한 동기부여를 안고 임할 수 있다. 나머지 한 장은 손흥민과 함께 득점력을 책임 질 공격수나, 현 연령별 대표팀의 지속적인 고민은 측면 수비수가 될 전망이다.
KFA만 17세인 이강인의 발탁도 관심거리다. 연령별 대표팀이긴 하지만 이강인은 아시안게임의 일반적 연령보다 6살이나 아래다. 과거 지동원이 만 19세 6개월의 나이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적은 있지만 이강인은 그보다도 한참 아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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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프로 1군 데뷔를 하지 못한 선수에게 너무 큰 기대와 부담감을 준다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지난 6월 열린 프랑스 툴룽컵에서 이강인은 만 21세 이하의 유럽 선수들을 상대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김학범 감독도 당시 현장에서 이강인의 경기력을 체크했다.
변수는 이강인이 뛰는 포지션에 너무 많은 선수들이 몰려 있다는 점이다. 손흥민 외에도 황희찬, 이승우, 백승호 등이 공격 1선과 2선에서 뛸 수 있다. 김학범 감독의 마지막 고민이 이강인이 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