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두 차례 뚫은 말컹, 득점 단독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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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는 말컹 앞에선 조현우도 빛을 감췄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키는 대구FC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린 말컹은 제리치를 밀어내고 K리그1 득점 단독 선두로 나섰다. 최근 페이스를 감안하면 이대로 득점왕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경남FC는 26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와의 K리그1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종료 직전 말컹의 페널티킥으로 앞서 간 경남은 후반 22분 대구의 에드가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말컹이 4분 뒤 다시 리드를 잡는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승리를 다 잡았던 경남은 후반 45분 박지수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대구의 세징야가 성공시키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경남과 대구, 두 시도민구단의 최근 상승세를 이끄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 중에서 말컹은 군계일학이었다. 후반 26분 나온 두번째 골이 백미였다. 쿠니모토의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안에서 가슴으로 받아낸 뒤 시저스킥으로 마무리했다. 유연하고 정확한 플레이에 월드컵 스타 조현우가 대처를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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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멀티골로 말컹은 리그 25호골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강원FC의 공격수 제리치는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하며 23호골에 머물렀다. 29라운드에서 말컹이 제리치와 득점 수를 맞춘 데 이어 기세를 몰아 추월한 것이다. 

말컹은 제리치와의 득점왕 경쟁에서 확실히 앞서 나갔다. 그 동안 1~2골 차로 말컹을 근소하게 앞섰던 제리치지만 최근 6경기에서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말컹은 퇴장으로 인해 2경기를 쉬었고, 컨디션 난조로 선발과 교체를 오가고 있지만 4경기에서 4골을 터트렸다. 전남전 극적 동점골, 서울전 동점골, 대구전 추가골 등 득점 내용도 좋고 모두 눈을 즐겁게 한 원더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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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 라운드 포함 8경기를 남겨 둔 상황에서 말컹의 득점왕 등극은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보인다. 제리치가 소속팀 강원의 침체된 경기력 속에 상대 집중 견제를 뚫지 못하는 것과 달리 말컹은 교체 출전 위주에도 불구하고 늘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울산의 주니오가 최근 8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무서운 페이스를 보이고 있지만 말컹과는 7골 차여서 남은 기간 동안 좁히긴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시즌 2부 리그인 K리그2(당시 K리그 챌린지)에 입성해 득점왕을 차지하며 경남의 우승과 승격을 책임진 말컹. 2부 리그의 괴물은 1부 리그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며 선수로서의 가치를 한번 더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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