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세리에A 각팀 겨울 이적시장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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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겨울 이적시장은 유난히도 조용했다. 그렇다면 각 팀 별 겨울 이적시장 성과는 어땠을까?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쩐'의 전쟁을 보여준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달리 이탈리아 세리에A 팀들의 이적시장은 유난히도 조용했다. 대어급 이동은 없었고, 대다수 상위권팀은 전력 외 자원 정리에 나섰다. 하위권 팀들의 경우 임대 영입을 통해 부족한 포지션을 메우는 데 주목했다.

유난히 조용했다. 상위권 팀들을 둘러싼 '설'은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루머에 그쳤다. 인터 밀란 정도를 제외하면 상위권 팀들의 경우 별다른 영입도 정리도 없었다. 대신 중 하위권 팀들의 전력 보강은 분주했다. 주로 임대 이적을 통해 부족한 포지션 메우기에 나섰고 2월부터 이어질 후반기 정조준에 나선 상황.

그렇다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팀들의 동향은 어땠을까? ( )는 현재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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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1): 리그 선두 나폴리의 경우 별다른 선수 영입이 없었다. 폴리타노와 유네스 등 측면 자원들과의 이적설은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루머에 불과했다. 대신 나폴리는 준주전급 선수인 막시모비치와 쟈케리니가 각각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키에보 베로나로 떠나며 전력 손실만 커졌다. 후반기 빡빡한 일정을 고려하면 다소 실망스러운 행보였다.

#유벤투스(2): 유벤투스의 경우 PSV로부터 레안드로 페르난데스를 데려왔지만, 즉시 전력감과는 거리가 멀다. 콰드라도가 수술대에 오르면서 카라스코를 비롯한 여러 선수의 이적설이 제기됐지만, 성과는 없었다. 대신 팀 내 험난한 주전 경쟁 탓에 자리를 잡지 못한 마르코 피아차가 샬케로 떠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라치오(3): 베로나 수비수 마르틴 카세레스가 합류했다. 눈에 띄는 전력 누수도 없다. 오히려 카세레스 영입으로 후방 강화에 성공했다. 세리에A 상위권팀들 중 거의 유일하게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인터 밀란(4): 리산드로 로페스와 하피냐를 데려오며 수비진과 중원을 보강했다. 그 대신 팀을 떠난 선수가 제법 되는 편이다. 지난 해 이적 후 자리를 잡지 못한 가브리엘 바르보사가 연말까지 산투스에서 임대 신분으로 활약하게 됐다. 2011년 1월 이적시장에서 팀에 합류한 나가토모 유토의 터키행도 눈에 띈다. 구단 역사상 최악의 10번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주앙 마리우 역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떠났다.

#로마(5): 이메르송과 엑토르 모레노가 각각 첼시와 레알 소시에다드로 둥지를 옮겼다. 불행 중 다행히 에딘 제코가 잔류했다. 제코의 경우 로마가 잘 했기 보다는 장기 계약을 원하는 제코와 첼시의 이견차가 잔류의 밑거름이었다. 이메르송의 경우 포르투갈 스포르팅에서 데려온 조나탄 실바가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삼프도리아(6): 주리치치가 베네벤토로 임대 이적한 점을 제외하면 별다른 이적은 없었다.

#AC 밀란(7):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대적인 선수 영입에 성공한 만큼, 지출은 없었다. 대신 자넬라토와 가브리엘이 각각 크로토네와 엠폴리로 둥지를 옮겼고, 가브리엘 팔레타의 경우 자유계약 신분으로 전향했다.

#아탈란타(8): 페데리코 마티엘로의 이적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전력 보강은 없었다. 임대 신분으로 새롭게 소속팀을 찾은 선수들 역시 다수가 하부리그였다.

#우디네세(9): 아기레와 잠파노의 영입은 있었지만, 눈에 띄는 선수들은 아니었다. 라이더 마토스가 베로나로 임대 이적한 게 눈에 띄는 정도.

#토리노(10): 별다른 영입은 없었다. 신예 루카스 보예의 셀타 비고 임대 정도만 주목할 포인트다.

#피오렌티나(11): 사수올로에서 공격수 팔치넬리를 영입했다. 게오르게 하지의 아들로 유명한 야니스 하지가 루마니아의 비토룰로 임대 이적했고, 만년 기대주 쿠마 바바카르가 사수올로로 둥지를 옮겼다.

#볼로냐(12): 유벤투스와 이탈리아의 기대주 리카르도 오르솔리니가 임대 신분으로 팀에 합류했다. 몬트리올 엑스포트로 떠났던 블레림 제마일리의 복귀도 눈에 띈다. 페트코비치가 벨로나로 그리고 타이데르가 몬트리올 임팩트로 떠난 점 역시 주목해야 한다.

#키에보 베로나(13):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던 멀티 플레이어 에마뉘엘 쟈케리니의 합류가 고무적이다. 임대 신분으로 팀에 합류한 선수들이 있지만 전력에 큰 보탬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랜 기간 팀에서 활약한 오른쪽 풀백 니콜라스 프레이의 베네치아 이적 정도가 주목할 포인트다.

#사수올로(14): 리롤라 영입으로 측면 수비진을 보강했고, 바바카르를 데려오며 전방을 강화했다.

#제노아(15): 엘라스 베로나의 핵심 자원 중 한 명인 다니엘 베사가 전격 가세했다. 가장 고무적인 영입은 잊혀진 천재 쥐세페 로시다. 부상 탓에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하며 자유 계약 신분이 된 로시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제노아에 합류하며 명예 회복을 준비 중이다. 제노아 최고의 기대주 피에트로 펠레그리의 경우, 모나코로 이적했고, 측면 자원인 리카르도 센투리온이 라싱으로 떠났다. 

#칼리아리(16): 페루자로 임대됐던 한광성을 복귀시켰다. 한광성의 경우 이적시장 막판까지 유벤투스와 기나긴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하며 일단은 원소속팀으로 복귀한 상황, 수비 보강을 위해 로마로부터 레안드로 카스탄을 임대 형식으로 데려왔다. 네덜란드 대표팀 출신 풀백 판데르 비엘의 경우 토론토로 둥지를 옮기며 칼리아리와 작별했다.

#크로토네(17): 페스카라에서 베날리를 데려왔고 밀란에서는 자넬라토 영입으로 중원을 보강했다. 별다른 움직임은 없었다. 

#스팔(18): 여타 강등권 팀들과 비교하면 다소 소극적인 움직임이었다. 쿠르티치의 합류 정도만 눈여겨볼 대목이다.

#엘라스 베로나(19): 페트코비치와 마토스를 영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왼쪽 측면 공격수 롤란도 아론스를 임대로 데려오며 다시 한 번 공격진을 보강했다. 수비진 새 얼굴 야고스 부코비치의 가세도 고무적이다. 팀을 떠난 선수도 제법 되는 편이다. 카드 수집가라는 별명을 받은 브루노 수쿨리니가 리베르 플라테로 떠났고, 베사의 경우 제노아로 그리고 카세레스와 파치니가 각각 라치오와 레반테로 둥지를 옮겼다.

#베네벤토(20): 하부 리그 강등을 피하기 위해 분주한 이적 시장을 보냈다.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대표팀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산드루의 합류가 눈에 띈다. 삼프도리아에서는 세르비아 공격형 미드필더 주리치치를 임대 형식으로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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