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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 조나탄, “2개월 뒤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슈퍼매치에서 부상을 입은 조나탄이 전치 2개월의 부상을 인정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회복 후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며 긍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19골로 K리그 클래식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나탄은 지난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슈퍼매치에서 발목을 다쳤다. 전반 39분 FC서울의 수비수 김원균의 깊숙한 태클에 넘어진 조나탄은 다시 일어났지만 오른쪽 발목 통증을 이내 호소하며 쓰러졌다. 전반을 다 마치지 못하고 벤치로 물러난 조나탄의 공백 속에 수원 삼성은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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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보다 아픈 것은 조나탄의 장기 부상이다. 1차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발목 골절상이 확인됐다. 조나탄은 과거에도 오른쪽 발목을 다쳐 수술을 한 적이 있는데 같은 부위를 또 다쳤다. 수술도 하지 못하고 향후 2개월 동안 회복을 기다려야 한다. 

7, 8월에만 11골을 폭발시킨 조나탄의 활약 속에 선두 전북 현대를 추격하던 수원의 기세도 한풀 꺾이게 됐다. 조나탄 없이 울산 현대와의 2위 싸움과 선두 추격을 해야 하는 고된 상황이다. 

10월 중순경 복귀하면 K리그 클래식은 스플릿 일정이 한창이다. 준결승에 올라 있는 FA컵의 경우 10월 말 일정이 재개돼 조나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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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탄 역시 자신의 부상 상태를 인정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운전 중인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포르투갈어와 영어로 메시지를 전했다. “2개월은 금방 간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날 잊지마”라며 충격에 빠진 수원 팬들을 오히려 위로했다. 

여름이적시장이 끝난 상황에서 에이스를 잃은 수원은 기존 선수들 안에서 대안을 찾아야 한다. 박기동, 김건희 등 타깃형 스트라이커와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신인 유주안, 최근 FA컵 8강전에서 2골을 넣으며 부활한 산토스를 활용할 수 있지만 조나탄의 공백은 너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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