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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복귀한 김민재 반긴 페네르바체 "경기 준비 수월"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최근 한국 대표팀의 2연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민재(24)가 계획보다 일찍 소속팀 페네르바체로 복귀했다.

페네르바체는 14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팀 훈련에 합류한 김민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지난 4일(한국시각) 카심파사와의 2021/22 터키 슈퍼 리그 8라운드 경기를 마친 후 한국 대표팀 합류를 위해 귀국했다. 이후 그는 7일 안산에서 시리아를 상대한 뒤, 테헤란으로 날아가 12일 이란 원정에 출전했다. 김민재의 맹활약은 한국이 시리아, 이란을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하며 이달 일정을 무난히 마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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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국 대표팀 일정이 끝난 가운데, 페네르바체는 이번 주말 시즌 초반 최대의 빅매치를 앞두고 있다. 현재 리그 1위 페네르바체는 18일 새벽 1시 2위 트라브존스포르 원정 경기에 나선다. 이날 경기 승자는 9라운드 종료 후 리그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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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페네르바체는 터키에서 한국으로, 한국에서 이란으로 이동한 험난한 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김민재가 예상보다 일찍 팀에 합류한 점을 반기고 있다. 터키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르엑스'는 14일 보도를 통해 "트라브존스포르 원정을 준비 중인 페네르바체에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이란 원정 경기를 마친 김민재는 대한축구협회 측에 테헤란에서 터키 이스탄불로 즉시 이동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의 요청은 받아들여졌다. 이 덕분에 그는 예정보다 하루 일찍 페네르바체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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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베이징 궈안을 떠나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그는 페네르바체에서 현재 터키 슈퍼 리그 7경기에 출전했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가 출전한 7경기에서 5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현재 터키 슈퍼 리그 선두 자리를 꿰찼다.

페네르바체는 시즌 초반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트라브존스포르가 승점 1점, 베식타스가 승점 2점, 하타이스포르가 승점 3점 차로 페네르바체를 추격하며 4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터키 슈퍼 리그는 1위 페네르바체와 12위 가지안스텝과의 격차가 단 승점 9점에 불과할 정도로 상위권 경쟁이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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