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지단? 2주 천하? 솔라리 대행을 바라보는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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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46)이 ‘인싸’라면, 레알마드리드 감독대행을 맡게 된 산티아고 솔라리(42)는 ‘아싸’에 가깝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지네딘 지단(46)이 ‘인싸’(인사이더의 줄임말)라면, 레알마드리드 감독대행을 맡게 된 산티아고 솔라리(42)는 ‘아싸’(아웃사이더의 줄임말)에 가깝다.

솔라리 대행은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레알에서 활동하긴 했으나, 산티아고베르나베우 입성 전 마드리드 라이벌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서 뛰었다. 레알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여겨지는 지단 전 감독, 29일 경질된 훌렌 로페테기 전 레알 감독의 후임 감독 후보군에 오르내린 구티(현 베식타쉬 코치) 등과 비교할 때, 팬들의 인기를 크게 얻은 인물로 볼 수 없다. 같은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출신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호평해온 것으로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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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 전문가 앤디 웨스트는 30일 영국공영방송 ‘BBC’을 통해 “솔라리 대행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의 신뢰를 받고 있지만, ‘아웃사이더’라고 볼 수 있다. 스페인 내에서 비교적 잘 알려진 인물도 아니”라고 말했다. 

감독 대행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단 관리 능력, 전술 활용 능력 등으로 요약되는 지도력이다. 하지만 솔라리 대행은 은퇴 후 지도자에 입문해 아직까지 1군팀을 경험한 적이 없다. 레알 유스팀과 레알 B팀을 이끈 게 전부다. 지난 두 시즌 솔라리의 카스티야는 스페인 3부리그에서 각각 8위와 11위에 머물렀다. 

지단 전 감독은 레알 B팀을 맡기 전인 2013-14 한 시즌 동안 카를로 안첼로티 당시 레알 1군 감독의 수석코치를 지내며 팀의 챔피언스리그 및 코파델레이 우승에 일조했었다. 지단 전 감독은 2016년 1월 1군 감독을 맡아 2018년 5월까지 머물며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끌었다.

이런 이유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지 않고, 지도자로서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솔라리 대행을 선임한 것이 ‘진짜 사령탑’을 선임하는 과정이라고 보는 시선이 존재한다. 웨스트도 ‘임시방편’이라는 단어를 써가며 레알이 규정에 적시된 대로 2주 동안만 솔라리 대행에게 지휘봉을 맡길 것으로 내다봤다.

‘엘문도’ ‘마르카’ 등을 거쳐 ‘OK 디아리오’를 통해 목소리를 내고 있는 베테랑 스페인 저널리스트 에두아르도 인다에 따르면, 레알의 일부 선수들도 경험이 일천한 솔라리 대행의 선임을 반기지 않고 있다. 대신 이들은 구티와 미카엘 라우드럽 중 한 명이 선임되길 바라고 있다고 인다는 주장했다. 구티와 라우드럽 모두 레알 선수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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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초, 스페인 언론은 첼시에서 뛰는 스페인 선수들이 레알 소속의 스페인 대표팀 동료들에게 안토니오 콩테 전 첼시 감독이 부임했을 경우 일어날 일에 대해 경고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들의 의견이 반영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지난 주말 페레스 회장과 콩테 감독의 협상은 소득 없이 끝났고, 29일 로페테기 전 감독의 경질과 솔라리 대행의 부임 소식이 공표했다.

물론 다가올 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반전을 일궈낸다면 솔라리 대행이 정식 감독으로 선임될 가능성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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