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재현 에디터 = 선수 은퇴 이후 스코틀랜드 리그의 레인저스 FC에서 성인 팀 감독 지휘봉을 잡은 스티븐 제라드가 잉글랜드 4부리그인 EFL 리그2에 속한 베리 FC를 상대로 성공적인 감독 데뷔전을 치렀다.
레인저스 FC는 6일(현지시간) 홈구장인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리FC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공격수인 제이미 머피의 골을 시작으로 무려 6골을 퍼부으며 6-0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에서만 18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한 제라드는 미국 LA 갤럭시에서 선수 은퇴 후 리버풀의 유소년 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지난 6월부터 공식적으로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의 지휘봉을 잡으며 성인팀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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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영국 언론인 '텔레그레프'의 보도에 의하면 경기 후 제라드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경기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면서 "우리는 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승리를 이뤄냈다. 이 경기에서 나는 선수들의 많은 열정과 헌신을 봤다. 그리고 오늘 경기 결과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무실점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 10여일 동안 팀원 모두는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라드는 "아직 이 단계에서 해야 할 일들이 많다. 16일정도가 지났지만, 우리는 여전히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있고,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가까워지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정말 괜찮다"면서 많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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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나는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봐라! 경기장은 지금 완벽하다. 많은 관중들이 우리의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아줬고 이번 경기가 우리 심판 받는 첫 번째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팬들을 흥분시키고 즐겁게 해줄 레인저스 선수로서의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고도 했다.
이날 경기가 프리시즌 친선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는 무려 약 41000여명의 관중들이 들어차 제라드의 감독 데뷔전을 함께 지켜봤다.
성인 팀 감독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제라드의 레인저스는 오는 12일(현지시간) FC 슈쿠비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