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n Gerrard Rangers GFXGetty/Goal

제라드, 잉글랜드 복귀설 일축 "난 디펜딩 챔피언 감독"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를 10년 만에 자국 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올여름 팀을 떠날 마음은 전혀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제라드 감독은 지난 2018/19 시즌을 앞두고 레인저스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이 전까지 그는 리버풀에서 유소년 아카데미 지도자로 활동한 게 감독 경험의 전부였다. 그러나 제라드 감독은 레인저스를 이끌고 매년 발전을 거듭하며 세 번째 시즌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우승을 차지했다. 레인저스는 지난 2010/11 시즌 프리미어십 우승 후 재정난 등을 이유로 한때 4부 리그까지 강등되는 아픔을 딛고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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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레인저스에서 지도자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제라드 감독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진출설이 제기됐다. 늘 차기 리버풀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그는 최근에는 공석이 된 토트넘 감독직을 맡을 적임자로도 지목됐다. 실제로 과거 토트넘 주장으로 활약한 그래엄 로버츠는 최근 공개적으로 현지 언론을 통해 제라드 감독이 지난달 경질된 무리뉴 감독을 대체할 최적의 후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단, 제라드 감독은 레인저스를 떠날 마음이 없어 보인다. 그는 5일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나는 우리가 레인저스에서 이룬 업적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휴식을 취한 후 이 팀을 다시 강력하고 경쟁력 있게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는 게 나의 역할이다. 나는 누구보다 야망이 큰 사람이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레인저스를 이끌고 싶다. 또한, 목숨을 걸고 리그 타이틀을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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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감독은 "아직 스코틀랜드 컵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은 거두지 못한 점이 마음에 걸린다"며, "올여름 프리시즌을 시작하며 레인저스를 성공할 만한 팀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다음 시즌 다시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인저스는 제라드 감독과 오는 2024년 5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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