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e Alli Son Tottenham WatfordGetty

제라드 만난 델레 알리 "우승 못 해 화가 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토트넘 미드필더 델레 알리(22)가 어릴 적 우승 스티븐 제라드(37)와 만난 자리에서 하루빨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현역 시절의 제라드는 알리가 어린 시절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알리는 예전부터 수차례 현지 언론을 통해 제라드의 역동성과 호나우지뉴의 재치를 섞어놓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 제라드와 알리는 영국 TV 'BT 스포트'의 인터뷰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서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영상을 통해 축구 팬들에게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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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는 올 시즌 토트넘에서 또 무관에 그친 데에 실망감을 드러내며 언젠가는 꼭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제라드에게 털어놨다. 지난 2015년 리그 원(3부 리그) 구단 MK 돈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그는 아직 우승을 경험한 적이 없다. 심지어 그는 MK 돈스와 챔피언십(2부 리그) 승격을 달성한 2014-15 시즌에도 리그 원 1위가 아닌 2위에 오르며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이에 알리는 제라드와 마주앉은 'BT 스포트' 인터뷰를 통해 "우리(토트넘)은 올 시즌에도 우승하지 못했다는 데 화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팀에서는 모두가 우승을 원한다. 우승을 원하는 감독도 있다. 아직 토트넘의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선수가 똑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우리에게는 자신감도 있다"고 설명했다.

알리는 "매 경기 싸움에서 이겨야 하는 선수가 먼 미래까지 보는 건 어렵다"면서도, "내가 어릴 적 토트넘은 항상 5위나 6위에 오른 팀이지만 이제는 다르다. 우리는 불과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2위에 올랐으며 그 전 시즌에는 3위를 차지했다. 우리는 프리미어 리그 우승과도 매우 근접했었다. 토트넘은 이제 누구를 만나도 승리할 수 있는 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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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컵, 챔피언스 리그, FA컵에서 차례로 탈락했으며 맨체스터 시티가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4위를 달리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또한 최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올 시즌에는 프리미어 리그 4위권에 진입하면 성공"이라고 밝힌 상태다.

한편 토트넘이 마지막으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건 지난 2007-08 시즌 리그컵이다. 현재 토트넘은 10년 연속으로 우승이 없는데, 이는 구단이 1882년 창단 후 1930~40년대 이후 기록하게 된 최장 기간 무관 행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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