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스티븐 제라드 감독을 앞세운 레인저스가 명가 재건을 확실하게 알렸다. 무려 10년 만의 리그 우승을 달성한 데 이어 올 시즌 승점 100점 획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레인저스는 2일 홈구장 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셀틱을 상대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6라운드 경기를 4-1 대승으로 장식했다. 레인저스와 셀틱의 '올드펌' 더비는 스코틀랜드는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라이벌전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레인저스는 올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무려 다섯 차례나 성사된 셀틱과의 맞대결에서 4승 1무로 절대적 우위를 점했다. 올 시즌 1~2위 레인저스와 셀틱의 격차는 승점 23점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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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년 연속으로 스코틀랜드 챔피언으로 등극한 셀틱이 올드펌에서 마지막으로 레인저스에 세 골 차로 패한 건 지난 2007년이다. 레인저스는 10년 만에 셀틱으로부터 프리미어십 우승을 빼앗은 데 이어 13년 만의 참패를 안긴 셈이다.
이뿐만 아니라 레인저스는 셀틱을 꺾으며 올 시즌 총 승점 96점을 획득한 상태다. 레인저스는 올 시즌 리그에서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만약 레인저스가 남은 두 경기에서 리빙스턴, 애버딘을 상대로 최소 1승 1무만 기록하면 승점 100점을 달성하게 된다. 프리미어십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승점은 지난 2016/17 시즌 106점을 획득한 셀틱이 보유하고 있다. 레인저스는 이를 깰 수는 없지만, 근접한 기록까지는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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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스는 지난 2018년 여름 제라드 감독을 선임한 후 매 시즌 가파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레인저스는 제라드 감독을 선임한지 3년 만에 프리미어십 우승을 차지했으며 올 시즌 유로파 리그에서도 16강에 오르며 유럽 무대에서도 가능성을 입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