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Getty Images

정우영 "BVB전 놓친 기회, 다시는 똑같은 실수 안 해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 시즌 초반부터 프라이부르크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인 정우영(21)이 지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친 실수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정우영은 올 시즌 초반 프라이부르크의 주전 자리를 꿰찬 상태다.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프라이부르크 감독은 프라이부르크가 컵대회를 포함해 현시점까지 치른 올 시즌 세 경기에서 모두 정우영을 선발로 내세웠다. 슈트라이히 감독의 신임을 얻은 정우영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 혹은 투톱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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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직 정우영은 올 시즌 초반 득점이 없다. 특히 그는 지난 21일(한국시각) 홈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전 도중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를 두고 독일 언론은 정우영이 시즌 첫 골을 넣을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데에 대해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러나 슈트라이히 감독은 "평소 정우영은 킥 능력이 훌륭하다"며 그를 옹호했다.

단, 정우영은 도르트문트전 자신이 득점 기회를 놓친 데에 대해 실망감을 나타내며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독일 일간지 '바디셰 차이퉁'을 통해 "기회를 놓친 점이 나를 괴롭힌 게 사실이다. 경기를 마친 후 집에서 다시 영상으로 내가 기회를 놓친 장면을 봤다. 나는 그 상황을 골로 마무리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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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은 "이제는 도르트문트전처럼 그런 찬스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프라이부르크의 다음 경기는 오는 28일 밤 10시 30분 열리는 슈튜트가르트 원정(분데스리가 3라운드)이다. 슈튜트가르트의 올 시즌 주전 골키퍼는 지난 시즌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한 플로리안 뮐러(23)다. 이에 대해 정우영은 "뮐러는 훌륭한 골키퍼다. 뮐러가 우리를 잘 아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그가 더 유리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를 상대로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모든 걸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튜트가르트는 정우영이 과거 득점을 해본 경험이 있는 상대다. 정우영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로 열린 슈튜트가르트와의 홈 경기에서 프라이부르크가 0-1로 뒤진 14분 문전에서 재치 있는 패스로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의 동점골을 도운 데 이어 37분 상대 수비수를 제친 후 침착한 마무리로 역전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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