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여름 프리시즌을 바이에른 뮌헨 1군과 소화한 정우영(18)이 독일 4부 리그에 속한 2군 팀에서는 최연소로 붙박이 주전 자리를 꿰찬 모습이다.
바이에른 뮌헨II(2군)는 11일(한국시각) 슈알딩-하이닝을 상대로 2018-19 독일 레기오날리가(4부 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4전 4승을 기록 중인 바이에른II는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선두 바커 부르크하우센을 단 승점 3점 차로 추격 중이다. 바이에른은 타 팀보다 1~2경기를 덜 치르고도 최다 득점 2위(11골), 최소 실점(1골)과 골득실(+10) 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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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기대주는 슈알딩-하이닝 원정에서도 변함없이 선발 출전했다. 등번호 7번을 달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그는 올 시즌 바이에른II가 치른 네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정우영은 바이에른II의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그는 17분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틈 타 공을 빼앗은 후 문전으로 정확한 패스를 연결해 메리탄 샤바니의 골을 도왔다. 정우영은 바이에른II가 2-0으로 앞선 후반 막판에도 공격 진영에서 문전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했으나 니콜라스 펠트한의 헤더가 빗나가며 두 번째 도움을 올리지는 못했다.
현재 바이에른II 선수 명단을 살펴 보면 나이대는 17세(올리버 마이어)부터 31세(펠트한)까지 다양하다. 이 중에는 정우영처럼 프로 무대 진입을 꿈꾸는 10대 선수도 상당수 포함됐다. 그러나 올 시즌 바이에른II가 치른 레기오날리가 네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10대 선수는 99년생 동갑내기 미드필더 정우영과 수비수 요나탄 마이어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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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은 지난달 개막한 레기오날리가에서 시즌 초반 두 경기를 소화한 후 휴식기를 맞아 시작된 바이에른 1군 미국 투어에 합류했다. 그는 니코 코바치 신임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1군에서 아르옌 로벤 등과 함께 약 2주간 훈련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아울러 정우영은 지난달 27일 유벤투스와의 평가전에서 교체 출전해 후반 45분간 활약하며 비공식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정우영은 바로 바이에른II로 복귀해 레기오날리가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 시즌 현재 그의 성적은 4경기 2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