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프라이부르크가 뷔르츠부르크를 꺾고 DFB 포칼 2라운드에 진출했다. 정우영은 선발 출전해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위협적인 장면을 수차례 만들었다.
프라이부르크는 9일(한국시간) 열린 뷔르츠부르크와의 2021-22 시즌 DFB 포칼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프라이부르크는 2라운드에 진출했다.
전반 5분, 정우영이 위협적인 공격 기회를 만들었지만 팀 동료의 슈팅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 27분, 슈미트의 패스를 받은 정우영이 슈팅을 시도했다. 정우영의 발을 떠난 공은 골대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선제골은 프라이부르크의 몫이었다. 전반 45분, 횔러의 패스를 받은 슈미트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뷔르츠부르크도 반격에 나섰지만 프라이부르크 수비가 저지했고, 전반전은 프라이부르크가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후반 10분, 귄터의 슈팅은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정우영은 측면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추가시간, 정우영은 하버러와 교체되어 이날 경기를 마감했고, 경기는 프라이부르크의 승리로 끝났다.
정우영은 시즌 첫 공식 경기인 DFB 포칼 1라운드에서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좋은 활약을 펼치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프라이부르크는 오는 14일, 빌레펠트를 상대로 리그 1라운드 개막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