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리버풀의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또 한 번 구단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리버풀은 20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1/20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예선 3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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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승리 요정은 살라였다. 이날 살라는 멀티골을 달성하며 리버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선물했다. 전반 8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이후 절묘한 드리블 돌파를 통해 순식간에 아틀레티코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이후 왼발로 낮게 깔아 때린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흡사 전성기 메시가 생각나는 득점포였다. 첫 골의 경우 밀너의 골로 표기됐지만, 이후 살라 골로 정정됐다.
2-2 동점 상황에서는 후반 32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결승포를 가동했다. 왼쪽 구석으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오블락을 속였다.
이게 다가 아니다. 축구 통계 매체 'OPTA'에 따르면 아틀레티코전 멀티골로 살라는 리버풀 구단 역사상 최초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9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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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최근 폼이 좋다. 이번 시즌 살라는 11경기에서 12골을 기록 중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3경기 동안 5골을 넣었다. 리그에서는 2라운드 번리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득점포를 맛보고 있다. 이 중에는 첼시와 맨시티도 있었다.
골도 골이지만, 경기력도 좋다. '파라오 신드롬'을 일으켰던 2017/2018시즌 못지 않은 활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