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e Mourinho Tottenham 2020-21Getty Images

전 유벤투스 선수, "무리뉴, 팀 재건하는 데에 있어서 최악"

[골닷컴] 강동훈 기자 = 과거 유벤투스에서 뛰었던 파울로 디 카니오가 최근 AS로마 감독직에 앉은 조세 무리뉴 감독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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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카니오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친구와 통화한 것이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곳곳으로 퍼졌다. 그는 당시 통화에서 "최악이다. 이 시점에서 빅 네임이 필요하다는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무리뉴는 단지 돈만 원하는 감독이다. 그를 데려온 건 커리어를 은퇴하려는 선수를 영입하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성격 문제로 인해 모든 팀에서 라커룸 불화를 일으켰고, 지난 4년 동안 3번이나 경질당했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이미 토트넘에서 능력이 없다는 걸 보여줬다. 무리뉴는 축구가 아닌 안티풋볼을 한다. 논란을 잘 만들기 때문에 몇 번의 기자회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지만, 그것이 전부다. 그는 팀을 재건하는 데에 있어선 최악이다"고 덧붙였다.

실제 무리뉴는 과거와는 달리 위상을 잃어가고 있다. 전술적인 부분에서 뒤처지기 시작하더니 현대 축구의 흐름에 벗어났다는 비판을 듣고 있고, 선수단과 갈등이 잦아지면서 불화설도 끊임없이 나돌았다.

결국 첼시, 맨유 그리고 토트넘에서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도 못하고 경질되는 수모를 겪었다. 특히 우승 청부사로 불리는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선 우승 트로피 하나 없이 해임되면서 굴욕을 떠안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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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최근 로마가 새 감독을 찾다가 무리뉴 감독을 선임하자 역시 우려의 시선이 쏟아졌다. 더욱이나 로마의 향후 목표는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을 구성하는 거지만, 무리뉴 감독이 리빌딩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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