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에버튼의 공격수 히샬리송이 '깻잎 머리' 스타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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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은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이다. 측면과 중앙을 모두 오갈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이며, 빠른 발과 현란한 발놀림 그리고 탁월한 피지컬 능력을 지녔다. 골 결정력 역시 빼어나다. 지난 2017년 왓포드 유니폼을 입으면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발을 디뎠고, 1년 뒤 에버튼으로 이적하면서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이런 그가 최근 헤어스타일을 바꾸면서 화제를 모았다. 같은 브라질 국적의 동료 에데르송은 11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히샬리송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단번에 팬들의 관심을 이끌기에 충분했다. 히샬리송은 앞머리 일부를 살짝 남기고 남은 부분은 완전히 밀어버린 일명 '깻잎 머리' 스타일을 하고 있었다.
'깻잎 머리'는 과거 브라질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공격수 호나우두의 상징적인 헤어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호나우두는 2002년 월드컵 당시 부상을 입었지만, 취재진의 관심을 돌리고 싶어 머리를 독특하게 잘랐었다. 당시 전 세계의 어린 축구 팬들은 그의 머리를 따라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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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년 가까이 시간이 흐르면서 잊혀질 법했지만, 히샬리송이 호나우두의 머리 스타일로 변신하는 파격적인 모습 속에 다시 추억에 잠기게 됐다. 팬들은 히샬리송의 헤어스타일을 보자 "과거 호나우두의 모습이 떠오른다" "브라질을 대표하는 진정한 공격수가 될 것이다" "빨리 경기장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 "호나우두의 반응이 궁금해" 등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