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2위 울산 완파… K리그1 최고 승점 셀프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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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우승 확정에도 불구하고 전북은 리그를 압도하고 있다. 2위 울산을 홈에서 완파하며 또 하나의 기록을 썼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리그 6경기를 남겨 놓고 우승을 확정 지은 전북 현대를 둘러싼 상황은 어수선하다. 최강희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으로 옮겨 가는 것이 확정되며 동기 부여를 주는 것도 쉽지 않다. 승리에 대한 부담이 적은 만큼 경기 후 2~3일의 휴식도 취하고 있다.

하지만 전북은 우승 확정 이후에도 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5라운드에서 전 라운드까지 2위를 달리던 울산 현대를 3-1로 완파했다. 전반에만 손준호, 한교원, 김진수라 릴레이 골을 넣으며 승기를 굳혔다. 최근 3연승을 포함, 12경기 연속 무패(9승 3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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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결은 선수단 스스로가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로 뭉친 것이다. 최강희 감독이 톈진과의 계약을 마치고 울산전을 하루 앞두고 팀에 돌아왔지만, 선수단은 김상식 코치와 함께 울산전을 완벽히 준비한 상태였다. 우승 후 최강희 감독이 “올해 우승에서 내가 한 건 없다. 선수들이 알아서 이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팀이다”라고 말한 그대로였다. 

전북의 동기부여는 선수들 스스로 만든다. MVP와 영플레이어상 등 개인상 경쟁을 하고 있는 이용, 송범근은 확고한 목표가 있다. 부상에서 갓 돌아온 김진수는 남은 시즌 동안 경기 감각을 회복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결국 김진수는 울산전에서 멋진 복귀골을 뽑아냈다.

그런 무서운 셀프 동기부여는 또 하나의 기록을 썼다. 34라운드에서 2위에 오르고, 주중에는 FA컵 결승에 오르며 기세등등했던 울산을 잡고 26승 5무 4패, 승점 83점을 챙겼다. 2014년 자신들이 기록한 38라운드 체제에서의 최다 승점 기록(81점)을 넘어섰다. 스스로 자신들이 세운 벽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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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 FC서울이 44라운드 체제에서 승점 96점을 챙겼는데, 당시 경기당 승점 2.18점이 역대 최고다. 현재 전북은 경기당 2.37점을 기록 중인데 남은 3경기에서 모두 패해도 서울보다 많은 경기당 승점도 기록한다.

무서운 것은 지금 전북은 남은 3경기도 모두 이길 것 같은 기세라는 점이다. 그렇게 되면 향후 다른 팀들이 도전하기 어려운 고지까지 기록을 끌고 가게 된다. 2018년의 전북은 조기 우승을 비롯해 여러모로 강한 팀이라는 것을 확실히 인식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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