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복수혈전, 경남 원정서 3-0 완승... 14점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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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선두 전북 현대가 전주성에서의 패배를 진주성에서 되갚았다. 2위 경남FC를 원정에서 꺾은 전북은 승점 차를 14점으로 벌리며 리그 독주를 이어갔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전북은 2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7라운드에서 전반에 터진 아드리아노, 로페즈의 연속 골과 후반 로페즈의 쐐기 골을 더해 경남에 3-0 승리를 거뒀다. 20승 고지에 도달한 전북은 승점 63점으로 49점의 경남을 승점 14점 차로 앞서게 됐다.

경남은 창원을 떠나 도내 주요 거점인 진주에서 전북을 맞았다. 지난 21라운드에서 이범수의 선방쇼와 쿠니모토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던 기분 좋은 승리를 되새겼다. 말컹이 25라운드 다이렉트 퇴장의 여파로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김종부 감독은 파울링요와 네게바, 조재철을 공격 조합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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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라운드에서 퇴장을 당한 최강희 감독과 경고 누적으로 빠진 이동국, 부상을 입은 홍정호의 공백 속에 경남 원정에 나선 전북은 주중 AFC 챔피언스리그 대패 여파까지 이겨야 했다. 아드리아노가 최전방에 나선 가운데 한교원, 신형민, 최철순, 조성환, 홍정남을 투입하며 주중 경기와 확 달라진 라인업을 내세웠다. 

흐름은 일찌감치 전북에게 넘어갔다. 전반 5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손준호가 올린 공을 아드리아노가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자신감을 찾은 전북은 아드리아노, 로페즈가 활기 찬 공격을 이끌었다. 경남은 네게바가 중심이 돼 반격에 나섰지만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가질 못했다. 

전반 25분, 전북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한번 더 이득을 봤다. 손준호가 선제골 장면과 같은 위치에서 코너킥을 올렸고, 문전에서 로페즈가 방향을 돌리는 오른발 다이렉트 슛이 경남 수비를 스치며 들어갔다. 경남은 전반 종료 전 조재철이 잔디에 몸이 밀려 부상을 입어 교체 돼 나가는 불운까지 겹쳤다. 

쏟아지는 비는 전반에 이어 후반에도 변수가 됐다. 선수들이 미끄러지고, 평범한 패스가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경남의 김종부 감독은 경기를 풀기 위해 후반 8분 파울링요를 빼고 장신을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가 가능한 김근환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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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북은 로페즈, 한교원의 속도를 이용하며 공격 주도권을 쥐었다. 후반 20분 로페즈의 강력한 중거리슛은 골포스트를 때리고 나왔다. 경남은 후반 23분 네게바의 크로스를 김근환이 쇄도하며 방향을 돌리는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김근환을 노린 긴 패스로 공격을 풀어가려 했지만 말컹의 존재감에는 미치지 못했다. 

전북은 후반 38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용이 올린 크로스를 로페즈가 문전에서 몸을 던져 밀어 넣으며 세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용은 8호 도움으로 인천의 아길라르와 함께 도움 공동 선두로 나섰다. 4분 뒤에는 이용의 크로스를 아드리아노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이범수의 손과 골포스트를 맞으며 나갔다. 김신욱과 티아고를 교체 투입하는 여유를 보인 전북은 3골 차로 경남 원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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