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K리그 팀들이 J리그 팀들을 상대로 고전하고 있다. 현재까지 1무 2패로 열세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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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29일 오전 1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로코모티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의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전북은 H조 2위에 자리했다.
전북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았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일류첸코가 골을 만들었다. 기세를 이어가 쿠니모토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분위기를 잡았다. 하지만 수비에서 흔들리더니 연이어 2골을 헌납했다. 남은 시간 결승골을 뽑아내기 위해 구스타보, 바로우, 김승대 등을 투입했으나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균형을 깨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포항 스틸러스와 대구FC에 이어 전북마저 J리그 팀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다. 포항은 25일 나고야 그램퍼스에 0-3으로 완패했고, 대구는 27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아쉽게 2-3으로 패했다. 그리고 이날 전북은 감바와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의 김상식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에서 K리그 팀들이 일본 팀 상대로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K리그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팬들도 실망시켰다. 국내 팬들은 지난 시즌 K리그 챔피언 전북이 포항과 대구가 J리그 팀들에게 패한 것을 복수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전북마저 J리그 팀을 상대로 승리에 실패했다. 다행히 무승부를 거두면서 3전 전패는 면했지만, K리그의 자존심은 지키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태국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일괄적으로 모여 진행되고 있다. K리그 팀들은 시차 및 현지 적응, 선수들의 컨디션 문제, 올림픽 대표팀 차출 등 여러 변수가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숙명의 라이벌 일본, J리그 팀들에게 승리하지 못한 부분은 큰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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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부터 규정이 바뀌면서 각 조 1위, 그리고 5개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3개 팀에게 16강 티켓이 주어진다. 조 2위도 탈락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에 K리그 팀들은 J리그 팀들과의 맞대결이 조 1위를 결정 짓는 데 중요한 열쇠로 여겨지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부분은 뼈아프다. 남은 맞대결에선 반드시 J리그 팀들을 꺾고, K리그의 자존심을 지켜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