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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마친 K리그2, 뒤집힌 상위권 판도

[골닷컴] 서호정 기자 = 월드컵 휴식기가 시작됐지만 프로축구 2부 리그인 K리그2는 주말까지 뜨거웠다. 16라운드 일정을 마친 K리그2는 3주 간의 휴식기 후 6월 말부터 리그를 재개한다. 

전반기의 흐름을 쥔 팀은 성남FC였다. 남기일 감독 부임 후 인상적인 팀 리빌딩과 경기력으로 개막 후 11경기 연속 무패(7승 4무)를 질주했다. 8라운드에서 대전을 꺾고 처음 1위에 오른 성남은 1달 반 동안 선두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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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독주로 끝나는가 했던 K리그2의 전반기를 흔든 것은 아산 무궁화였다. 13라운드까지 6승 3무 4패에 그쳤던 아산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성남이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에 그치는 사이 무섭게 따라붙었고,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6월 6일 현충일에 홈에서 열린 성남과의 맞대결에서 거둔 4-2 승리가 결정적이었다. 

부산 아이파크도 최근 7경기에서 3승 4무를 거두며 지지 않는 끈질긴 모습으로 선두권을 추격 중이다. 특히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현성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상위권 싸움을 미궁 속으로 밀어 넣었다. 베테랑과 부상 선수들에게 강한 믿음과 지지를 보내는 최윤겸 감독의 리더십이 서서히 성과를 내는 모습이다. 한지호, 김현성이 그런 믿음에 보답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개막 후 5연승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부천은 오락가락하는 모습이다. 초반 원정 8연전을 5승 3패로 마친 부천은 홈 10연전이 이어져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9, 10라운드에서 부산과 광주를 연파하며 성남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했지만 그 뒤 4경기에서 2무 2패에 그쳤다. 15라운드에서 수원에게 4-1 승리를 거뒀지만 16라운드에서 대전에게 0-2로 패하며 경기력의 기복을 보였다. 승점 26점으로 1위 아산과 승점 4점 차인 3위 부천은 4위 부산(25점), 5위 안산(23점) 등의 추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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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그리너스를 비롯해 대전 시티즌, 광주FC 등도 고추가루 부대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다. K리그2에서 가장 적은 연봉으로 선수단을 꾸린 안산은 착실히 승점을 챙기며 기대치 이상의 성적(23점, 5위)을 내고 있다. 초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대전과 광주는 고종수 감독, 박진섭 감독이 중심을 잡아가며 중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대전은 박인혁, 광주는 나상호 두 젊은 공격수가 큰 활력소로 작용 중이다. 

서울 이랜드, 수원FC, FC안양은 후반기 반격을 노린다. 선수 보강이 중요한 열쇠다. 서울 이랜드는 외국인 공격수 페블레스와 계약을 해지했다. 국내 선수들이 강한 응집력을 발휘하며 승점을 쌓아가는 만큼 경쟁력 있는 해결사의 보강이 이뤄지면 상승세를 만들 수 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낸 수원FC와 FC안양은 경험치 있는 선수의 보강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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