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ny Rose, TottenhamGetty

'재활 9개월' 로즈, 심리 치료로 공백 버텼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토트넘 측면 공격수 대니 로즈(27)가 예상보다 길어진 재활 기간에 육체적 회복을 위해 진행한 치료와 훈련보다 심리 상담을 받은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로즈는 지난 1월 선덜랜드전에서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해 경기 시작 38분 만에 교체됐다. 그가 처음 부상을 당했을 때만 해도 지난 시즌 도중 복귀가 예상됐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로즈의 공백기는 길어졌고, 그는 자연스럽게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결국, 로즈는 올 시즌 초반에도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 지난달이 돼서야 약 9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주요 뉴스  | "[영상] 무리뉴와 콘테, 악수로 촉발된 또 다른 갈등"

토트넘은 로즈가 재활 치료와 훈련을 받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돼 정신적으로 위축될 가능성을 우려해 그에게 심리 치료를 제공했다. 이 덕분에 로즈는 안정적으로 회복에 전념할 수 있었다.

로즈는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처음 부상을 당했을 때는 몇 주 후에는 복귀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오래 경기에 나오지 못할 줄은 전혀 몰랐다. 내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동안 팀이 잘하는 모습을 보며 흐뭇했지만, 한편으로는 시기를 하게 됐고, 화가 나기도 했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여러가지 복합적인 감정이 내 마음을 오갔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주요 뉴스  | "[영상] 에브라의 하이킥을 본 '레전드' 드사이의 반응은?"

그러나 로즈는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시기에 심리 치료를 받으며 이를 견딜 수 있었다며 "누군가와 얘기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았다. 부상을 당하자마자 심료 치료를 받지 않은 게 후회될 정도다. 부상을 당했을 때 전문가에게 받을 수 있는 도움은 신체적인 게 전부가 아니다. 다시는 큰 부상을 당하고 싶지 않지만, 이제는 그렇게 되더라도 혼자가 아니라는 데 위안을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

로즈는 지난달 부상에서 복귀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교체 출전한 데 이어 웨스트 햄과의 리그컵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회복했다. 이어 그는 지난 5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선발 출전하며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복귀전을 치렀다. 로즈는 최근 소집된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모처럼 발탁돼 11일 독일, 15일 브라질과의 평가전에 나선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