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alem Pjanic Barcelona 2020-21Getty Images

'재정난' 바르사, 스왑딜로 데려온 미드필더 계약해지 원한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리는 바르셀로나가 지난해 여름 스왑딜을 통해 데려온 미랄렘 퍄니치를 떠나보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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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4일(한국시간) "재정난에 시달리는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를 붙잡기 위해 전력 외 선수들을 방출하기를 원한다. 현재 장클레르 토디보, 콘라드 데 라 푸엔테를 매각했고, 주니오르 피르포는 리즈와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여기다 퍄니치와 사무엘 움티티도 처분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와 스왑딜을 통해 퍄니치를 데려왔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아르투르 멜루를 내줬다. 하지만 이는 큰 파장을 불러왔다.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를 내주고, 30대가 넘은 선수를 받는 걸 납득할 수 없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특히 팬들은 아르투르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어 하지 않았는데 강제로 내보냈다며 구단을 비판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혹독한 대가를 치렀다. 퍄니치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이후 급격하게 폼이 떨어졌고, 백업 멤버로 전락했다. 실제 지난 시즌 공식전 30경기를 뛰었지만, 정작 출전 시간은 1,295분에 그쳤다. 경기당 평균 43.16분밖에 뛰지 않았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새 시즌을 앞두고 전력 외 선수가 된 퍄니치와 이별할 준비 중이다.

다만 문제는 이미 30대가 넘었고, 기량도 예전 같지 않아 이적료를 받고 처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연봉이 높은 점도 문제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자유계약으로 처분할 생각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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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지난해에 합류한 퍄니치는 4년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아직 3년이나 남았다. 바르셀로나는 남은 3년 동안 연봉을 절약하기 위해 계약을 해지해 떠나보내길 원한다. 다만 퍄니치는 떠날 수 있는 구단을 먼저 찾아주기를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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