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리버풀과 4년 재계약을 체결한 캡틴 헨더슨이 구단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리버풀은 현지시각으로 31일 구단 공식 성명을 통해 헨더슨과의 재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처음부터 쉬운 건 아니었다. 구단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설이 제기되면서 헨더슨을 둘러싼 이적설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바이날둠에 이어, 헨더슨 또한 파리 생제르맹 이적설이 제기됐다. 물론 전자는 실제로 갔지만. 그러던 중 합의점을 찾았다. 헨더슨도 리버풀도 재계약에 동의했다. 그렇게 그는 또 한 번 리버풀과 여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재계약 체결 이후 구단 공식 채널과의 인터뷰에 나선 헨더슨은 "놀랍다. 리버풀이라는 구단에 온 이후 구단과 함께 여정을 계속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라면서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팀을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걸 이바지할 수 있다. 더 많은 성공이 따르길 바란다"라며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이어서 그는 "누구도 축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가 없다. 물론 축구에서 상황은 빠르게 변하지만, (나는) 늘 리버풀에서 가능한 한 오래 뛰고 싶다는 바람을 표했다. 이를 위해서는 내가 잘하고 있는지, 나아졌는지, 팀을 위해 이바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또한 "아직 젊고, 활발하다. 육체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도 전성기에 이르렀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가능한 오랫동안 축구를 하고 싶다. 내가 몇 살까지 뛸 수 있을지 누가 알까?"라며 구단을 위해 오랜 시간 헌신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리버풀의 경우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차지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악재에 고전했다. 새 시즌에는 경쟁팀들이 보강에 성공하며 우승 경쟁 자체가 빡빡해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헨더슨은 "매 시즌 똑같다. 시즌을 치를 때마다 가장 큰 도전이 눈앞에 있다. 늘 그랬듯 배고프다. 10년 전 처음, 리버풀에 왔을 때와 같은 느낌이다. 이 구단에 있을 자격을 갖췄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매일 모든 것을 바치겠다. 우승을 위해 매일매일 모든 걸 바치고 있다. 팬들 그리고 리버풀 구단에 있는 모두를 위해서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