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더 브라위너, 주급 인상폭은 조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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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라위너, 활약에 따라 맨유 이적한 산체스와 동일한 주급 받을 수도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알렉시스 산체스 영입을 포기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핵심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와 재계약을 맺으며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맨시티는 23일 새벽(한국시각) 더 브라위너와 2년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그러면서 기존 2021년까지였던 더 브라위너의 계약 만료일은 2023년 여름으로 연장됐다. 지난 2015년 여름 볼프스부르크에서 약 5천5만 파운드(당시 환율 기준, 한화 약 997억 원)에 맨시티로 이적한 그는 지난 2년 6개월간 122경기 31골 44도움을 기록하며 명실공히 팀 내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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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주간지 '더 타임스' 등 현지 유력 매체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새로운 재계약 조건으로 맨시티로부터 기본 주급 22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약 3억2천5백만 원)를 받는다. 그의 기존 계약 조건에 따른 기본 주급은 약 11만5천 파운드였다. 즉, 더 브라위너는 계약 기간을 2년이나 남겨두고 맨시티와 재계약을 맺으며 주급 또한 약 두 배가 올랐다. 그의 새 연봉은 약 1천1백만 파운드다.

기본 주급 22만 파운드는 맨시티가 구단의 사업 모델에 적합하게 설정한 주급 체계에 한해서 한 선수에게 지급하는 가장 높은 몸값이다. 한창 전성기 때 재계약을 맺은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야야 투레도 현재 주급 22만 파운드를 받고 있다. 맨시티가 최근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 영입을 포기한 이유도 이와 같은 주급 체계를 깨면 혼란이 야기될 가능성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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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활약에 따라 주급 인상폭을 크게 늘려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일단 더 브라위너는 초상권 수익으로 기본 주급에 더불어 매주 8만 유로를 추가로 챙긴다.

여기에 맨시티는 경기 출전은 물론 승리, 득점 등 결과에 따른 수당으로 최대 7만 파운드를 추가로 포함했다. 그러므로 데 브라위너의 주급은 그가 앞으로 펼칠 활약에 따라 최대 35만 파운드(약 5억 원)로 늘어날 수 있다. 산체스가 예전부터 자신을 노린 맨시티 대신 이적한 맨유에서 받게 될 주급 또한 35만 파운드. 그러나 산체스는 더 브라위너와 달리 기본 주급으로만 35만 파운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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