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에 대한 벤투의 입장, “감독은 한 장면만 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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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전에서 큰 실수를 범한 장현수지만, 벤투 감독의 믿음은 변함 없었다

[골닷컴, 축구회관] 서호정 기자 = 9월 칠레전 종료 직전 장현수는 대형 실수를 했다. 골키퍼 김진현에게 백패스를 한 것이 짧았고, 칠레의 미드필더 디에고 발데스가 가로채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 다행히 발데스의 슛은 골대 밖으로 벗어났지만 지난 러시아월드컵에서 패스 미스와 페널티킥 헌납으로 비판받은 장현수는 또 한번 좋지 않은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때부터 파울루 벤투 감독이 10월 A매치에 장현수를 소집할 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명단 발표일이었던 10월 1일을 앞두고 언론에서도 장현수 선발 여부와 대체 선수에 대한 기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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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오후 2시, 벤투 감독이 선택한 25명 명단에는 장현수가 포함돼 있었다. 박지수, 이진현 같은 예상 못했던 이름과 석현준, 구자철, 박주호의 복귀라는 이슈가 있었지만 팬들의 관심은 단연 장현수에 쏠렸다. 

벤투 감독의 의지는 단호했다. 그는 이전의 대표팀 감독들처럼 장현수를 높이 평가했다. 실수한 부분에 대해서는 강한 옹호를 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크게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한 벤투 감독은 “선수를 평가할 때 한 장면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수 많은 움직임, 판단, 경기의 모든 부분을 본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팬들의 시선은 장현수가 ‘또’ 범한 실수 하나에 집중하지만, 감독인 자신은 훈련 과정부터 경기 전반까지를 본다는 얘기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이 가장 자신의 소신과 주관을 담아 답한 순간이었다.

실제 장현수는 9월 A매치에서 칠레전의 마지막 그 실수를 제외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만한 경기력을 보였다. 코스타리카전에서는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전술적 활용도를 보여줬고, 정확한 침투 패스도 여러 차례 구사했다. 칠레전에서는 득점 장면에 가장 가까웠던 헤딩 슛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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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시절부터 원칙론자이자 팀 우선주의자로 유명하다. 그는 자신의 선수에 대한 비판이나 팀을 흔들 수 있는 비방에 적극적으로 대하다 언론과 사이가 그르친 적도 있다. 그런 전적을 생각하면 장현수에 대한 벤투 감독의 옹호는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이제는 이례적인 보호, 그리고 변함없는 신뢰를 받은 장현수의 역할이 중요하다. 벤투 감독은 이번에도 5명의 센터백을 뽑았다. 경남의 수비수 박지수까지 가세한 대표팀 센터백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장현수가 결점을 노출하지 않는 좋은 경기력으로 벤투 감독의 믿음에 화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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