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로 깜짝 등극한 인터 밀란이 장수 쑤닝의 하미레스에 이어 파리 생제르맹 소속 미드필더 하비에르 파스토레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올 시즌 인테르는 비로소 긴 투자의 결실을 보고 있다. 에이스 마우로 이카르디의 멀티골에 힘입은 인테르는 26일 오전(한국시각) 열린 칼리아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시즌 첫 선두 등극에 성공했다. 나폴리가 우디네세전을 치르지 않은 만큼 아직은 일시적인 결과지만 여러모로 고무적이다. 그리고 인테르는 얼마 남지 않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진을 보강하고 기세를 이어가 2009/2010시즌 이후 8시즌 만의 세리에A 정상에 등극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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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 영입 명단 가장 꼭대기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하미레스다. 이탈리아의 '투토 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각) 인테르가 쑤닝으로부터 이번 겨울 하미레스를 데려올 예정이라고 알렸다.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하미레스는 인테르 자회사인 쑤닝 그룹이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인테르가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팀의 중원을 강화시켜줄 선수로 하미레스가 여러차례 거론됐다.
그 다음 후보는 파리 생제르맹의 하비에르 파스토레다. 파스토레는 올 시즌 팀 내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상태다. 시즌 전에는 자신의 등번호였던 10번마저 네이마르에 넘겨준 상황이다. 리그 1에서는 두 경기 출전이 전부다. 득점은 물론이고 도움도 없을 만큼 상황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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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팀 내 입지 탓인지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인테르와 연결됐다. '풋볼 이탈리아'는 26일 프랑스의 '레키프'를 인용한 보도에서 인테르가 파스토레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알렸다. 특히 매체는 인테르와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남다른 관계를 이유로 들었다. 상황에 따라서는 올 시즌 3경기 선발 출전이 전부인 포르투갈 대표팀 미드필더 주앙 마리우와의 스왑딜 가능성도 제기됐다. 마리우의 경우 스팔레티 감독 부임 이후에는 팀 내 입지가 확고하지 못하다.
두 선수 모두 인테르 전술에 도움이 되는 선수들이다. 스팔레티 감독의 주 포메이션은 4-2-3-1 전술이다. 베시노와 가글리아르디니가 허리를 지키며 발레로가 이들보다 조금 윗 선에서 공격을 지휘한다. 그리고 측면에서는 칸드레바와 페리시치가 전방에서는 이카르디가 활약 중이다. 주전급 선수들의 활약상은 확실하지만, 이들을 대체할 자원이 마땅하지 않다.
파스토레의 경우 발레로와 로테이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 PSG 내 입지는 물음표지만, 팔레르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 그리고 인테르가 아르헨티나 출신 선수들과 시너지가 좋았던 점이 고무적이다. 하미레스의 경우, 직선적인 움직임이 좋은 만큼 베시노와 가글리아르디니의 로테이션 자원으로서 혹은 플랜B의 메인 미드필더로서 활용 가능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