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k Lampard Chelsea 2020-21Getty Images

"잔인한 현실"...첼시에서 경질된 팀 레전드가 뒤늦게 꺼낸 한 마디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최근 영국 공영 방송사 'BBC' 해설위원으로 합류해 유로 2020 대회를 중계하는 프랭크 램파드가 첼시 감독 시절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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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전 감독은 첼시의 레전드다. 2001년 첼시에 입단한 이후 13년간 활약했다. '미들라이커'라고 불린 그는 중원에서 빼어난 득점력은 물론 정확한 패스, 왕성한 활동량 등 첼시가 신흥 강호로 자리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 그는 첼시 소속으로 통산 648경기를 뛰며 210골 151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에 프리미어리그 우승만 3회를 했고,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FA컵과 리그컵 등까지 포함하면 총 13번의 우승을 달성했다.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더비 카운티를 거쳐 2019년 첼시 지휘봉을 잡으면서 레전드의 귀환을 알렸다. 첫 시즌 첼시는 징계로 영입이 불가능했으나, 램파드 전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면서 빠른 공격 축구로 재미를 봤다. 주변 시선은 걱정이 앞섰으나, 끝내 4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 때 문제가 터졌다.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하킴 지예흐, 티아고 실바 등을 영입했으나 성과를 내지 못했다. 결국 리그 순위가 9위까지 추락하자 경질됐다.

램파드는 'BBC'에서 해설하던 도중 함께 하던 게리 리네커가 첼시에서 무슨일이 있었는 지 물어보자 "첼시를 떠나고 싶지 않았다. 좋은 클럽에 있었고 만족했다. 그러나 최고 수준에서 그런 일들은 발생할 수밖에 없고, 잔인한 현실이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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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는 내가 첼시에서 한 일들이 자랑스럽고, 팀을 이끌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아자르가 떠나고, 출전 금지로 인해 힘든 시기에 부임했으나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고, 어린 선수들을 키워낸 것은 저에게 큰 일이었다. 해임되고 싶진 않았지만, 정말 큰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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